2001-10-08 17:46

한국 중소기업 물류비절감에 새 패러다임을 구축한다

2000년 건설교통부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기업들의 매출액대비 물류비 비율은 평균 12.5%로 영국의 4.7%, 일본의 6.1%, 미국의 7.3%에 비해 거의 두배 가까이 이르는 현실에 있어 가뜩이나 낮아진 가격경쟁력을 회복하는데 덜미를 잡는 주요요인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는 내륙에 위치한 생산기지 등 많은 요인이 분석이 되고 있지만, 물류공동화에 대한 인식부족, 업무통합이라는 해결책에 대한 대안은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었다. 이에 업계의 관심이 나날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 대구/경북,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 YKL물류㈜(www.ykl.co.kr)와 추진중인 중소기업 물류지원사업은 물류정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시켜 오고 있다.

YKL물류㈜는3개 권역 지방중소기업청과 지난해 6월부터 중소기업물류지원사업을 경남지역에서 첫번째로 시행하였으며 금년 5월에는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이어서9월에는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과 수행하고 있다.
사업의 내용은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태에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동물류실현을 통한 물류비 절감과, 물류업무 지원, 내륙운송 등 기타 물류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대기업은 물류팀이 따로 있어 전담하고 있으나 중소기업은 물류팀 자체가 존재하지 않은 업체가 대다수다. 그래서 이들 중소업체들은 통관, 운송, 보험, 하역, 창고 등 물류전반에 걸친 업무를 1인 다역으로 수행해야 한다. 바이어개발과 시장개척이 주업무가 되어야 하는 중소기업들이 이러한 것들은 뒤로 한 채, 부수적인 일들에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YKL물류 이재후 팀장은 "수많은 지방중소기업을 방문해 보니 이 같은 애로사항을 호소하는 업체들이 많았다."며 "YKL물류는 이들의 업무지원을 위해 무역경력자들을 금년 한해만 5명 신규 채용해 투입했다"고 밝혔다.
YKL물류는 운영초기에만 하더라도 무역업체들에게 건당 수수료를 받는 시스템으로 진행했으나 현재는 운송에 들어가는 해상운임 및 내륙운송만 청구하고 있다. 이 운임도 기존의 운임보다 20~25% 가량 절감된 저렴한 수준이라는 게 이재후 팀장의 설명이다.
YKL의 이와 같은 물류지원사업의 배경은 4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우선 미국이나 일본, 영국 등 타국가에 비해 높은 물류비를 절감하자는 취지에서다. 둘째, 물류관련업무가 분산되어 운영되고 있는 비효율적인 물류업무 구조에 따라 객관적인 물류비 산출이 쉽지 않은 문제점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일조코자 시행하게 된 것이다. 그 다음으로 중소기업들의 소량의 물량을 묶어 기업별 자체 해상, 내륙운송비용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함이다. 마지막으로 통관 및 관세부분에 대한 전문 컨설팅 부재로 발생하는 비합리적 관세환급, 통관업무에 대한 방안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현재 YKL을 비롯한 국내의 몇몇 기업들은 이러한 물류공동화와 IT기반의 시스템 구축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으며 국가 무역경쟁력강화라는 차원과 외국의 다국적 물류업체에 대한 서비스경쟁력강화라는 차원에서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YKL물류 이재후 기획팀장 인터뷰
"IT를 기반으로 한 제3자물류, 4자물류 도입 준비할 것"

- 그 동안 YKL물류가 1년여 가량 추진해온 물류업무 지원사업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 및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1년여의 기간이 지난 현재 경남지역에는 350여개의 중소기업이 본 사업의 수혜를 보고 있으며 물류비 절감, 물류업무지원, 기타 무역관련업무의 지원을 받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에는 300여개의 중소기업이, 대구/경북지역은 본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하여 사무소설치, 인원확충 등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본 사업의 근본적인 취지는 무역업체 본연의 핵심역량인 무역경쟁력강화라는 대명제에 있습니다. 현재 많은 기업들이 이에 공감하고 본 사업에 동참하고 있으며 적지 않은 성공사례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YKL물류는 서비스개선과 운임공동협상 등을 통하여 지속적인 지원의 폭을 넓히고 있으며 경기, 경남, 서울, 대구/경북지역과 향후 기타지역을 연계한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보다 더 혁신적인 물류비절감과 업무개선을 위해 연구중에 있습니다

- YKL물류는 IT를 기반으로 한 물류사업에서 선두주자로 정평이 나 있는데, 향후 계획과 이 사업에 대한 전망에 대한 견해를 말씀해 주십시오.
현재 YKL물류㈜는 IT를 바탕으로 한 제 3자 물류 내지 제 4자 물류방식의 도입을 향후 기업의 사활을 걸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현재 생산기업들의 전략은 제3자 내지 제 4자 물류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선진국의 경우는 말할 것도 없고, 우리의 경우도 S컴퓨터, C모직 등 몇몇 업체를 시작으로 IT를 기반으로 하는 제 3자 물류, 제 4자 물류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는 아직까지는 그 범위와 규모, 질적인 면에서 초보적인 모습들을 띄고 있지만 기업과 기업과의 시스템을 연결하는 선진적인 도전이라는 점에서는 이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기업의 획기적인 물류업무개선과 비용절감이라는 목표로 IT기반의 물류개선사업은 기업의 생존적인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가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미 YKL물류㈜는 "인터넷을 이용한 무역서류 업무진행"을 특허출원하고 있으며, 차세대 무역시스템이라고 불리는 TRADECARD사와 한국물류업체 최초로 업무협약을 맺고 실제 시스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e-Business도입은 YKL에서 향후에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회사의 과제이며 이는 한 두개 기업에서 해결할 만한 사안은 아니며 고객과 관련기관, 물류서비스 공급업체의 총체적인 인식의 전환과 함께 인프라 구축, 관련지식교육등 많은 숙제들을 풀어 나가야만 해결할 수 있는 국가적인 시책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외국과 국내에 대한 사례를 분석하고 있으며 특히 실패사례위주로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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