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8-31 10:36
Business Logistics Inside News
TNT
CNH그룹 물류아웃소싱
TNT로지스틱스는 남미지역에서의 대대적인 물류사업 확장을 위해 CNH그룹과 3년간의 독점 물류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발표했다.
3천4백만 유로화(약 3백75억원) 가치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계약은 CNH그룹이 물류사업을 아웃소싱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이에 따라 TNT 로지스틱스는 앞으로 남미에서 CNH그룹의 부품 및 원료수입에서부터 창고관리, 완제품과 부품 유통까지에 이르는 방대한 통합 물류관리를 책임지게 된다.
세계적인 건축, 농업기계 제조사인 CNH그룹은 농업기계사인 뉴 홀란드와 FIAT S.P.A가 7백60억 유로 만큼의 지분에 참여하고 있는 건축기계사인 케이스의 합작회사로 지난해 전체 매출이 117억유로를 초과했다.
TNT로지스틱스는 우선적으로 브라질 상파울로에 2만5천평방미터 규모의 물류창고를 건설, 브라질내에서만 12시간만에 물품을 조달하는 최신 항공운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TNT 코리아 김중만 사장은 “한국자동차, 전자제품 물류시장은 그 규모가 거대하고 TNT 코리아는 2001년 국내 물류시장 공략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제조사나 공급사가 이익을 낼 수 있는 솔루션을 보급해 한국 물류산업 선진화에 이바질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농수산 TV
물류대행업체로 대한통운 선정
농수축산물 전문 TV홈쇼핑으로 9월1일 개국을 앞두고 있는 농수산TV는 물류대행업체로 대한통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수산TV 관계자는 “주력상품인 농수축산물의 특수성으로 인해 물류대행업체 선정 과정에서 외부 전문위원을 선정하는 등 엄정한 평가와 심사를 통해 국내 최대의 네트웍과 안정된 서비스 체제를 갖추고 있는 대한통운을 최종적으로 선정하고 8월8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신규 TV 홈쇼핑 사업자 보다 한발 앞선 개국으로 최단기간에 사업의 안정기반을 구축하고, 농수축산물 전문채널로서 위상을 확립할 예정이다.
물류대행 사업자로 선정된 대한통운은 이번 계약을 통해 연간 100억원의 택배 매출액을 예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냉장·냉동 택배의 전문화를 꾀할 계획이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농수산TV의 주요 상품이 신선도를 요구함은 물론 국내에서 전문화 되어 있지 않고 소외되는 특수상품인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관련시설의 충분한 투자와 노하우 축적으로 냉장·냉동 택배부문의 전문화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업계에서는 국내에서 제한적으로 제공되던 냉장·냉동 택배서비스가 이번 기회를 통해 안정적인 전문화가 이루어질 경우, 국내 농수축산물의 유통 시스템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한통운,
상반기 세전이익 사상최고 기록
대한통운은 올 상반기 세전이익이 회사창립이래 최대규모인 51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히고,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율 131%에 해당하는 290억원이 증가한 것이라고 지난 8월 13일 밝혔다.
또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감당하는 능력을 나타내는 이자보상배율은 3.52를 기록하여 서울지법에서 관리하고 있는 62개 법정관리기업 중 최고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매출액은 저수익 사업 등의 정리로 지난해 보다 8.3%가 감소한 4,730억원을 기록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세전이익 증가 원인이 정리계획 인가시 이자율 조정 등으로 약 310억원의 특별이익이 발생한 부분이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경상이익 측면에서 본다 하더라도 경기침체 등 경영여건 악화와 회사가 법정관리 중인 점을 감안한다면 매우 양호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올해 목표인 경상이익 180억원은 이미 초과 달성했으며, 연간 매출액도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대한통운은 6월12일 정리계획 인가 이후 법정관리의 조기 극복을 위해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8월10일까지 M&A 주간사를 맡을 전문기관의 신청서를 접수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정리계획 인가 전에 M&A주간사를 희망하는 국내외의 여러 전문업체로부터 제안서를 접수 받은 바 있으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가 접수를 받았다”고 말하고, “신청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15개사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대한통운은 접수된 신청서를 통해 업무수행능력, 용역비 등 제반조건을 심사해 매각 주간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앨버팀
르노 물류자회사 CAT 인수
TNT포스트 그룹이 20%의 지분참여를 하고 있는 자동차 물류 컨소시엄 ‘앨버팀'이 르노 자동차의 자동차 물류자회사인 CAT(Compagine d'Affrete ment Transport)를 인수함으로써, 국제 자동차 물류 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게 됐다.
자동차와 제조품, 부품, 유통에 특화된 물류 그룹인 CAT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급변하는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객 서비스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국제무대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CAT를 인수한 앨버팀 컨소시엄은 4개 파트너사로 구성돼있다. 자동차 운송과 기술 서비스 전문사인 ‘오토로직(AautoLogic)’이 4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국제 특송, 물류, 우편서비스사인 TNT포스트그룹이 20%, 해상 운송 특화 물류기업인 ‘웰러니어스라이스(Walleninus Lines)’이 20%, ‘르노’가 20%지분으 보유하게 되었다.
8월 초부터 CAT경영을 총괄하게 된 앨버팀 컨소시엄은 연간 매출 12억 유로 규모의 CAT가세로 기존의 탄탄한 유럽 배송망, 해상운송망과 더불어 라틴아메리카 네트워크까지 갖추게 되었다.
TNT익스프레스 김중만 사장은 “현재 국제 자동차 산업분야는 근본적인 변혁을 겪고 있다. 이는 소비자의 구매 형태와 취향이 빠르게 변하는 동시에 점점 더 많은 국제 물류 요구가 증가하기 때문으로 인터넷의 급성장 또한 영행을 끼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의 물결에 따라 한국에서도 제조업체들이 물류활동을 재정립하고 효율성과 경비 절감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물류전문가로 TNT를 파트너로 고려하고 있는 만큼 투자를 아끼지 않을것”이라고 덧붙였다.
백화점 매출상승세
5개월 만에 할인점 앞질러
7월 백화점 매출 상승률이 5개월만에 처음으로 할인점을 제친 것으로 나타나 셔틀버스 중단 파장이 할인점에 더 크게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자원부가 지난 8월 15일 발표한 ‘7월 주요 유통업체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백화점의 7월 매출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로 2.3%상승에 그친 할인점을 앞섰다.
백화점 매출 상승률이 할인점을 앞선 것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8월매출상승률 역시 백화점 5.7%, 할인점 5.3%로 추정돼 백화점의 약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셔틀버스 중단 첫 달인 7월 백화점 매출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은 17일간의 정기세일과 휴가철 성수기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그러나 여름 성수기와 정기세일 등 호재에도 불구 백화점 매출상승률이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조사돼 소비심리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더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3월 이후 매월 5% 이상의 높은 매출 상승률을 보여왔던 할인점이 7월 주춤했던 것은 집중호우 및 셔틀버스 운행중단으로 내점고객이 줄어든영향으로 조사됐다.
특히 주부들의 구매빈도가 높은 식품, 수입육 등의 매출 감소세가 두드러져 셔틀버스 운행중단이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CJGLS
시계물류업 진출
CJGLS가 4조원으로 추정되는 전세계 시계물류시장 공략에 나섰다.
CJGLS는 시계전문 전자상거래업체인 (주)EC글로벌과 물류대행을 위한 업무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8월 13일 밝혔다. CJGLS는 EC글로벌 회원사들의 내수와 수출입물량 배송을 담당하게 된다.
EC글로벌은 산업자원부로부터 시계업종 B2B시범사업자로 선정돼 한국과 홍콩의 시계협동조합과 제휴를 맺는 등 세계시계시장의 e마켓플레이스를 구축중인 업체. EC글로벌과 CJGLS는 앞으로 3개월동안 시범사업을 벌인 뒤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시장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두 회사는 내달 9월 5일 열리는 “홍콩 국제시계전시회"에 참가해 전자상거래에 따른 물류지원체계에 대한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CJGLS는 또 국제배송을 원활히 하기 위해 스위스 퀴엔나겔 등 세계 유수의 물류회사들과 파트너쉽 계약을 추진중이다.
전세계 시계물류시장은 홍콩 스위스 등을 중심으로 연 4조원규모에 달한다. 고부가가치 상품이라 물류수수료율도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CJGLS 국제물류사업팀 정학도팀장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시장 규모가 가장 큰 홍콩을 먼저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백화점 매출비중
화장품이 1위로 부상
백화점에서 화장품과 숙녀의류 등의 중요성이 높아진 반면 신사의류의 위상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13일 롯데백화점이 지난 96년과 올해 상반기 본점의 품목별 매출 비중을 비교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잡화와 수입명품, 숙녀의류 등 여성패션 관련 상품들의 매출 비중이 5년동안 10% 포인트 가량 커졌다.
특히 화장품의 경우 매출 비중이 96년 4.3%에서 올해는 7.1%로 급속히 커지면서 품목별 매출 비중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 4.3%였던 수입명품의 비중도 6.6%로 높아지면서 2위를 차지했고 숙녀캐주얼과 숙녀정장도 각각 1% 포인트 가량 비중이 늘어났다.
다만 소비자 연령층이 낮아지는 추세에 따라 숙녀의류중 40대 이상이 주고객인디자이너 부티크의 비중은 낮아져 매출비중 순위가 96년 2위에서 올해는 9위로 낮아졌다.
96년 백화점의 일등공신(매출 비중 8.2%)이던 신사정장의 경우 올해는 5.6%의매출 비중으로 화장품과 수입명품에 이어 3위로 밀려났다.
또 전기·전자제품이 5년새 3위에서 7위로 4단계 낮아진 것을 비롯해 전체 가정용품의 매출 비중이 낮아져 96년 16%였던 것이 올해는 11.7% 수준에 머물렀다.
신세계
편의점 사업 진출 추진
신세계가 편의점 사업 진출을 추진중이다.
지난 8월 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편의점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최근 경영지원실 산하에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태스크포스팀이 최근 일본 편의점 시장에 대한 벤치마킹을 마치고 돌아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주유소 병설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S사의 편의점 부문을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신세계측은 “태스크포스팀이 구성된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인수대상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백화점, 할인점 등을 보유하고 있는 신세계가 이 사업에 진출할 경우 편의점업계에는 지각변동이 일어날 전망이다.
롯데가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세븐일레븐을 공격적으로 출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세계까지 참여할 경우 경쟁이 격화될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유통부문에서 쌓아온 노하우, 할인점과의 시너지효과 등을 고려할 때 신세계가 편의점 사업에 진출하면 파괴력이 엄청날 것"이라며 “사태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품소매시장
대형유통업체중심으로 급속재편
국내 식품 소매시장이 3백평이상 슈퍼마켓과 할인점등 대형 유통업체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인 AC닐슨은 지난 8월 15일 “2000 소매점센서스 결과보고서”을 발표, 약 30조원으로 추정되는 식품 소매시장에서 점포수 점유율이 2.5%인 대형 유통업체의 연간 판매액 점유율은 44.3%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6년 대형유통업체의 점포수 점유율(2%)과 판매액 점유율(25.3%)등과 비교했을 때 크게 달라진 것이라고 AC닐슨측은 분석했다.
반면 3백평미만 소형 슈퍼마켓은 점포수 점유율이 13.7%로 96년의 12.8%에 비해 다소 늘어났지만 판매액 점유율은 33.5%에서 26.1%로 감소했다.
일반 식품점의 점포수, 판매액 점유율은 각각 83.8%, 29.7%로 모두 96년(85.2%,41.2%)보다 줄어들었다.
편의점협회 발표
전국 편의점 3천개 육박
지난 89년 국내에 첫선을 보인 편의점이 12년여만에 3천개를 넘어섰다. 한국편의점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 훼미리마트, LG25 등 편의점들의 전국 점포수는 지난 6월말 기준으로 3천224개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롯데의 세븐일레븐이 795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보광 훼미리마트(740개), LG유통의 LG25(692개)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미니스톱(대상)이 311개, 바이더웨이(동양마트) 248개, 씨스페이스(한유통)107개 등이었다.
또 주유소 병설 편의점은 조이마트(LG정유)가 178개, OK마트(SK)가153개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천263개로 전체의 39.2%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경기(597개), 부산(255개), 대구(178개), 인천(167개), 대전(117개), 광주(98개) 등의 순이었다.
연중무휴, 24시간 영업이라는 새로운 소매점 업태를 표방한 편의점은 88서울올림픽 직후인 89년 하반기 세븐일레븐이 서울 송파구에 올림픽점을 내면서 국내에 처음 선을 보인 이래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공정거래위
방문·통신판매계약 철회 때 전화녹음 내용증명
빠르면 내년부터 방문이나 할부,통신판매 등을통해 물품을 구입한 뒤 계약을 취소할 때 전화녹음으로도 내용증명을 대신할 수 있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8월 2일 “현재 방문·통신판매계약을 철회하기 위해서는 사업자에게 문서로 된 내용증명을 보내야 하는 등 복잡한 서류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이런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소비자가 계약철회를 원한다는 내용의 전화를 하면 해당 사업자는 이를 내용증명으로 받아들이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소비자가 통신판매협회나 방문 및 다단계판매협회 등에 이같은 전화를 하고 협회가 해당 사업자에게 이를 전달하는 방안이 적절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공정위는 가을 정기국회 때 전화녹음 내용증명 방안을 전자거래·통신판매법·방문판매법·할부거래법 시행령에 반영해 내년초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현대택배
IT부문 40억투자
현대택배는 하반기중 40억원을 투자해 홈쇼핑전용 배송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정보기술(IT)부문을 집중육성할 계획이라고 지난 8월15일 밝혔다. 이 회사 기획실 관계자는 “고객만족 서비스 극대화와 업무효율성 증대를 통한 비용감축을 위해 하반기에 40억원을 IT부문에 투입할 예정"이라며 “현재 현대정보기술과 배송시스템 확충에 필요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중” 이라고 말했다.
현대택배는 특히 하반기에 홈쇼핑과 온라인 쇼핑몰 급증으로 택배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홈쇼핑전용 배송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e택배팀을 신설하는등 물류디지털화에 전력투구할 방침이다. 또 화물추적·납품정보관리·배송실적관리 등을 지원하는 공동배송시스템을 연말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상반기에도 주전산기를 기존보다 5배이상 처리능력이 뛰어난 대용량으로 교체하고 IT관련 소프트웨어를 바꾸는등 IT부문에 모두 40억원을 투입했다
e트랜스
온·오프라인 물류사업 통합
전자상거래(EC) 물류알선서비스 전문업체인 e트랜스(대표 한태윤 http://www.etrans24.com)가 최근 오프라인 택배업체를 인수하고 본격적인 통합물류사업에 나선다. e트랜스는 최근 전국 120개 영업소를 보유한 e트랜스택배를 인수하고 전국적인 오프라인 물류기반을 구축했다고 지난 8월 8일 밝혔다. e트랜스는 또 서울 신도림동의 기존 물류센터를 폐쇄하는 대신 e트랜스의 신규 물류센터 구축을 통해 인프라 재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온라인 쇼핑몰 대상의 물류알선 및 정보서비스에 제한됐던 이 회사는 오프라인 수익기반을 추가하는 한편 향후 EC에 특화된 사이버물류 사업모델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e트랜스는 데이콤 물류 전자문서교환(EDI)서비스 사업부가 분사한 전문업체로 현재 EC 연동 택배물류서비스와 상품추적정보서비스 등을 주력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부산유통업계
상반기 매출 늘어
올 상반기 부산지역 유통업계는 경기불황 속에서도 매출은 다소 는 것으 로 나타났다.
부산상공회의소가 지난 8월 31일 발표한 올 상반기 부산지역 유통경기동향 조사에 따르면 6개 대형백화점의 총 매출규모는 7천2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 할인점은 5천4백9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8.9% 증가했다. 할인점업계는 아람마트 서면점, 마그넷 화명점 등 신규점의 출점이 잇따르면서 총매출 규모가 커졌다.
하지만 대형유통업체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다소 늘었으나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위축과 과당경쟁으로 매출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다.
백화점의 상반기 매출 증가세는 지난 99년(12.9%) 2000년(16%) 보다 크게 감소했다. 또 올해 개장한 할인점을 제외한 할인점의 평균매출액은 5백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했다.
전체 할인점의 평당매출액은 1천9백8만원으로 전년동기(2천2백2십5만원)보다 14.3% 감소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올 하반기 유통업계 매출은 롯데백화점 동래점, 이마트연제점, 마그넷 해운대점 개점 등으로 백화점업계의 매출 목표는 8천2백억 원으로 상반기 대비 16.7%, 할인점의 매출목표는 6천5백10억원으로 18.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구경북 지역
우체국 택배 매출 급증세
대구경북지역 우체국 택배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체신청(청장 형태근)은 올 상반기 대구경북지역 우체국 택배 매출이 14억7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억3600만원에 비해 521.9% 증가했다고 지난 8월 1일 밝혔다.
이는 올 상반기 우체국 소포 전체 매출(50억1300만원)의 29.4%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난해(14%)보다 매출비중이 15.4%포인트 가량 증가한 것이다. 또 올 상반기 택배 매출은 지난해 하반기 7억6200만원에 비해서도 222.9% 늘어났다.
이같은 우체국 택배의 증가세에 힘입어 소포 전체 매출도 지난 99년 8.7%, 지난해 39.1%, 올 상반기 56.8%씩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경북체신청 관계자는 “지난해 이후 우체국이 전자상거래의 물류기지 역할을 담당하면서 택배 서비스가 우체국의 핵심업무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공업규격(JIS)
국내에서도 취득가능
산업자원부는 일본 경제산업성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JIS인증 기관 자격을 취득했으며 이로써 우리나라 기업체는 일본의 인증기관을 통하지 않고 국내에서 한국표준협회를 통해 JIS인증서를 취득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일본이 다른나라 기관을 JIS인증기관으로 지정한 것을 처음 있는 일이며, 이는 우리나라가 인중기관의 능력이 선진국 수준임을 입증하는 것이다. 한국 표준협회가 JIS인증 기관으로 지정 받음으로써 협회는 일본내의 인증기관(일본규격협회, 일본품질보증기구, 일본건설종합시험소 등 3개기관)과 동일한 자경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협회가 할 수 있는 인증분야도 JIS 전 품목 분야이며 그 것도 우리나라 기업에만 진출한 우리 업체는 물론 그들 나라의 기업에 대해서도 JIS인증 업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국내에서 JIS마크를 획득하면 심사기간이 1/4로 단축되고 인증비용도 1/3수준으로 절감되어 기업의 수출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제까지는 주로 철강, 기계, 금속분야 대기업등이 일본에서 직접 JIS 인증을 획득했으나 앞으로는 중견·중소기업들이 국내기관을 통함으로써 JIS마크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정거래위
대형 유통업체의 불공정 거래행위 조사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이남기)는 최근 경기침체와 매출부진에 이어지면서 대형유통업체들이 구매력을 이용해 입점, 납품업체에 대해 각종 비용부담을 강요하는 사례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이러한 탈법적인 불공정거래행위를 방지해 중소 입점, 납품업체의 건실한 사업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롯데백화점, 이마트등 대형유통점에 대해 일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사)한국물류협회
2001물류혁신컨퍼런스 개최
한국물류협회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물류 혁신 컨퍼런스를 매일경제신문사와 함께 공동 개최한다. 특히 이번 행사의 마지막 날에는 2001 한국 물류대상시상식이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이 상은 국가 물류와 기업물류발전을 위해 탁월한 물류 개선을 이룬 기업, 단체 및 개인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물류의 중요성을 법국민적으로 확신시키고,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유통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주목적으로 하고있다.
(주)국보
물류사업전부문 국제인증 받아
(주)국보(대표이사 김민영)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노르웨이 DNV 인증원으로부터 하역, 육상운송(육송/철송), CY&CFS 운영, 보세창고 등 사업 전 부문에 걸쳐 국제표준인 ISO9001:2000 품질경영시스템 / ISO14001:1996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업계 최초로 동시에 획득하고 9월 3일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주)국보는 물류 전문지도 기관인 그린아임스 컨설팅(대표 차덕선)의 자문을 통한 금번 ISO 인증으로 자사의 물류서비스 품질 및 환경 수준을 국제적으로 공인 받음으로써, 물류업계 내에서 위상을 확고히 정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주)국보는 물류업계에서 ISO 9000을 획득한 업체는 많았지만, ISO 9001:2000 개정판에 대한 인증과 동시에 사업 전 부문에 대하여 ISO 14001:1996 환경부분까지 동시에 인증 받은 유일한 기업이 되었다.
SK글로벌
제3자 물류부문 ISO 9001 개정판 국내 최초획득
SK 글로벌㈜ 물류사업본부(본부장 이용구)는 지난 8월 6일, 독일의 저명한 인증 기관인RW TUV로부터 하역, 운송, 보관, 유통가공, 배송 등 제 3자 물류 서비스 부문에 대하여 ISO 9001(2000)인증을 획득하였다.
SK 글로벌㈜ 물류사업본부는 물류 전문 지도 기관인 그린아임스 컨설팅(대표 차덕선)의 자문을 통한 금번 ISO 인증으로 자사의 물류서비스 품질 수준을 국제적으로 공인 받음으로써, 제 3자 물류시장에서의 위상을 확고히 정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ISO 9001(2000) 개정판에 대한 인증을 받은 업체는 국내에서는 SK 글로벌㈜이 처음이다.
정유社 공동출자
오일체인 서비스 시작
SK 주식회사와 LG칼텍스정유 등 국내 주요 정유사들이 공동 참여하는 석유제품 B2B(기업간 전자상거래)업체인 오일체인(http://www.oilchain. com)이 지난 8월 20일부터 인터넷과 이동통신 단말기를 통해 석유제품을 거래하는 유·무선 통합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일체인은 SK와 11개 석유대리점, 4개 IT업체가 공동 출자했으며 LG칼텍스정유와 현대정유가 추가 출자할 예정이다.
또 에쓰오일이 자본 참여는 하지 않되 제품공급에는 참가해 국내 정유 4사를 망라하는 대표적인 석유 B2B업체가 탄생하게 됐다.
오일체인은 인터넷과 이동통신 단말기 등 유무선망을 통해 석유제품 가격정보 제공과 주문, 제품인수 확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금융기관과제휴해 대금결제도 인터넷을 통해 할 수 있다.
오일체인 판매회원으로 등록된 정유사와 수입사 등이 일일 판매정보를 오일체인 사이트에 등록하면 이를 사이트에 올리는 한편 이동통신 단말기로 구매회원에게 전송해준다.
구매회원은 무선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 주문을 낸 뒤 금융기관 사이트를 통해 구매대금을 결제하며 오일체인은 이를 확인한 뒤 판매회원에게 출하를 요청하고 정확한 배차 및 출하정보를 구매회원에게 제공한다.
오일체인은 정유사들이 직접 관리하는 폴주유소와 달리 정유사 상표를 표시하지 않는 무폴주유소를 중심으로 거래되는 논브랜드(Non-Brand)제품 시장을 겨냥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브랜드시장과 논브랜드시장으로 이원화된 국내 석유시장 유통구조에 적잖은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LG-EDS
캐나다 물류 사업 진출
LG-EDS시스템(www.lgeds.com)이 캐나다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공급망관리(SCM), 물류 및 배송관리 등을 대행하는 종합유통 사업을 시작한다. LG-EDS는 캐나다 BIT사와 함께 현지 소규모 소매점을 대상으로 e마켓플레이스 구축 및 전산시스템 공급은 물론 제조, 유통, 운송, 창고업체를 하나로 연결하는 물류대행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LG-EDS는 업무 절차에 관한 IT기술과 컨설팅업무를 담당하고 BIT사는 영업과 마케팅을 전담한다.
회사측은 “8월초 10개의 점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 안으로 300개 점포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경수 상무는 또 “현재 캐나다에는 온타리오주 전체 5,700 여개 편의점 중 3,200 여개가 한국인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며 “이들을 하나로 묶어 물류업무 통합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림부
금산에 인삼물류센터 추진
농림부는 고려인삼을 수출전략 품목으로 중점육성하기 위해 2010년까지 인삼산업에 1조2500억원을 들여 수출을 연간 2억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지난 8월 21일 밝혔다. 농림부는 `인삼산업 육성대책'을 마련해 주산지인 충남 금산에 2만평 규모의 인삼물류센터를 설치하고, 수삼의 표준거래규격을 제정해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는 등 인삼 유통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또 국가상표인 `고려인삼캐릭터'의 상표등록을 확대하고 `인삼 코덱스 규격화'를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올해 25억원인 인삼부문 수출물류비를 연차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아울러 민통선 안 인삼청정재배 `신산지'를 확대하는 등 고품질 원료삼의 안정적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생산자단체의 운영 활성화를 통해 출하약정사업과 계약재배 등을 추진해 인삼경작농가의 소득을 안정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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