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11 16:45

대만, Sea & Air기능 강화위한 아시아 환적센터화 추진

대만은 Sea & Air기능 강화를 통한 아시아 환적센터화 전략추진을 발표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우종균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대만은 자국의 아시아 환적 센터화를 위해 역외 환적센터 활성화, offshore zone 도입, Sea & Air 기능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아시아 환적센터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만 정부는 97년 카오슝항 남단에 역외 환적센터를 설립하고 중국과의 직항운송체계를 구축한 바 있으나 홍콩보다 경쟁력이 낮은 것으로 평가돼 활성화되지 못했었다. 이에 대만정부는 자국의 대 중국 운송체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역외 환적센터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역외 환적센터와 타이페이의 Chiang Kai-shek공항, 카오슝의 Hsiaokang공항을 연계하는 Sea & Air운송체계를 구축하고 동 지역을 자유무역지대의 일종인 offshore zone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역외 환적센터는 Evergreen Marine사, Yangming Marine Transport사, Wan Hai Lines사 등 3개사가 운영하며 항공운송은 EVA Airways사가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이들 운영사들은 그간 대만의 환적기능 특히 항공운송부문은 홍콩, 싱가포르, 한국에 비해 경쟁력이 낮은 것으로 평가돼 왔으나 이번 역외 환적센터 기능강화 및 offshore zone도입으로 향후 높은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단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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