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국내 항공화물 혼재 전문기업 우정항공을 인수해 항공물류사업을 강화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지난 10월12일 우정항공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상반기부터 인수 타당성을 검토해 온 삼성SDS는 양사 간 협상을 마치고 연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우정항공은 국적사 및 주요 외항사와의 스페이스 운영 계약을 기반으로 항공화물 혼재(콘솔)사업을 수행하는 물류 전문기업이다. 상용화주터미널 기능을 갖춘 인천공항 물류센터와 항공화물 운송 업무 시스템을 자체 보유하고 있다.
삼성SDS는 이번 인수로 아시아 허브공항인 인천공항에서 항공화물 통합 운영과 혼재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양사의 한국발 화물뿐 아니라 아시아에서 출발해 인천을 경유하는 화물까지 통합 운영해 혼재 효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우정항공의 상용화주터미널 인프라를 활용해 자체 보안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항공화물 처리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스템 연계도 추진한다. 우정항공의 항공화물 운송 업무 시스템 ‘아이노마드(iNomad)’와 삼성SDS의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를 연계해 항공운송 운영 기능을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업무 자동화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인수 이후 우정항공은 삼성SDS 물류사업의 항공화물 혼재 전문 자회사로서 항공운송사업 확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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