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사 이스턴카라이너(ECL)가 최대 500t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재화중량톤수(DWT) 1만8000t급 신조 다목적선을 앞세워 미주행 중량물 운송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
ECL은 지난 5월28일 일본 혼다조선소에서 인도받은 다목적선 <기가트랜스>(
사진·GIGA TRANS)호를 마산항에 투입하면서 첫 항해를 성공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가트랜스>호는 250t 헤비크레인 2기를 탑재해 최대 500t의 중량물을 처리할 수 있다. 최신 기술 및 가변형 트리플갑판(Triple-Deck)을 적용해 발전 설비 등의 초중량물부터 일반 잡화와 철재까지 효율적인 선적이 가능하다.
내년에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ECL은 아시아 역내·중동·호주·미주 노선을 중심으로 자동차전용선(PCTC)·다목적선(MP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45여 척의 자동차전용선 및 다목적선을 운항하면서 지속적으로 선대를 확충하고 있다.
최근 북미 지역은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로 중량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ECL은 우리나라 마산과 롱비치, 에버렛, 밴쿠버를 연결하는 노선에 <기가트랜스>호를 추가 투입함으로써 북미 서비스 영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CL코리아 김성환 지사장(
위사진)은 “신조선의 첫 기항지로 한국 중량물 선적의 주요 거점인 마산항을 선택한 것은 한국 시장에 대한 당사의 높은 관심과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마산항에서의 성공적인 첫 하역 작업을 시작으로 본선은 본격적인 운항 궤도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ECL은 강력한 선대 경쟁력을 통해 대미 수출 화주들에게 한층 더 안정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앞으로 미주 벌크 서비스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견고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