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25 08:45

“아시아항로 안정화로 해운대리점사업 강화”

인터뷰 / RSSA 오동환 대표
해운물류노하우 인정받아 인니 사무데라쉬핑 한국총대리점 선정


지난해 HMM 출신의 오동환 대표이사 체제로 정식 출범한 알에스에스에이(RSSA)가 차별화된 대화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동환 대표는 32년간 한 선사에서만 몸담은 해운물류전문가다. 오랜 기간 동안 국적선사의 성장에 주춧돌을 놓았던 그는 지금은 해운대리점업체의 수장으로 ‘물류인생 제2막’을 써내려가고 있다. 

오 대표는 그동안 다져온 영업 노하우와 동·서남아시아에 특화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선사의 컨테이너선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 화주들의 수출입 물류를 충실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주요 성과 중 하나인 한일 셔틀 항로를 안정화하는 한편, 17년 동안 해외법인·본부에서 쌓아온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를 적극 유치해 대리점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자가 컨박스 300대 확보…비용절감 기대

올해로 창립 1주년을 맞이한 RSSA가 한국발 컨테이너선 서비스인 CCS(China Chennai Service)·NWX(North China India West Coast X-PRESS)·KJS(Korea Japan Shuttle)를 앞세워 화주에게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RSSA는 창업 첫 해인 지난해 싱가포르 벵갈타이거라인(BTL), 인도 사르작과 한국 총대리점 계약을 맺었고, 익스프레스피더와는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해 한국·중국-인도 구간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구축했다. 

BTL의 CCS는 칭다오-부산-상하이-서커우-싱가포르-포트클랑-첸나이-카투팔리-포트클랑-싱가포르-파시르구당-서커우-가오슝-칭다오를 연결, 말레이시아와 인도 동안 서비스에 최적화돼 있다. 

우리나라 부산에서 인도 동안까지 20일이 걸린다. 4개 선사가 공동운항하는 이 노선엔 40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이 투입 중이며, 노선을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기간은 42일이다. 

익스프레스피더의 NWX는 우리나라와 인도 서안, 파키스탄 주요 항만을 연결한다. NWX의 기항지는 칭다오-톈진-부산-포트클랑-나바셰바-피파바브-문드라-카라치-싱가포르-칭다오 순이다. 

우리나라 부산에서 인도 나바셰바까지 17일, 문드라까지 21일이 각각 소요되는 해운시장에서 가장 빠른 운송기간을 제공한다. 두 선사가 7000TEU급 7척을 투입 중이다.

오 대표는 올해 가장 큰 성과로 인도네시아 사무데라쉬핑의 한국대리점을 유치해 사업 영역을 다각화한 점을 꼽았다. 

RSSA는 한일 구간 피더 셔틀 서비스(KJS)를 개시해 프리미어얼라이언스의 아시아-유럽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프리미어가 올해 4월 개편한 FE4는 상하이-부산-로테르담-함부르크-르아브르를 순회하는 데 전체 운항 기간이 36일로, 경쟁 노선보다 일주일 이상 짧다. 

“프리미어가 일본과 싱가포르, 중국의 주요 항만을 기항지에서 제외하면서 일본의 화물을 부산으로 연결하는 기능을 KJS가 하고 있다. 서비스 개시 이후 100%의 정시성을 유지하고 있다.” 

사무데라는 4월12일부터 1000TEU급 <로테르담트레이더>(ROTTERDAM TRADER)를 투입해 부산-나고야-고베-부산 노선을 주 1항차 운항 중이다. 고베에서 부산까지 하루, 부산에서 나고야까지 이틀이 걸리는 일정을 소화한다.

오 대표는 자사 소유 컨테이너 박스를 확보한 것도 주요 성과 중 하나로 꼽았다. RSSA는 올해 초 중국 칭다오공장에 발주했던 컨테이너 300여 대를 올해 4월 인도받아 자사 컨테이너 비중을 높이며 안정된 컨테이너 공급 능력을 갖추게 됐다. 향후에도 컨테이너박스를 추가 신조해 자사 보유 비중을 늘리고 임차 비중을 줄여 비용 절감과 리스크 관리, 사업 강화 등을 이뤄내겠다는 게 오 대표의 생각이다. 

이 밖에 RSSA는 인도 뭄바이에 본사를 둔 NVOCC(무선박운송사업자) 사르작컨테이너라인과 협력해 플랫랙(FR) 컨테이너, 오픈톱 컨테이너 등 고도의 역량이 요구되는 특수 화물(OOG)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오 대표는 HMM 재직 시절 인도와 싱가포르 등 핵심 물류거점을 개척해온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선사의 한국대리점을 연달아 맡은 배경이 됐다고 강조했다. 지난 30여 년간 쌓아온 실무 경험과 신뢰로 다져진 글로벌 네트워크와 깊이 있는 해운시장 전문성이 밑거름이 돼 대리점 계약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그는 HMM 근무 당시 구주영업관리팀, 인도네시아(자카르타) 지점장, 이탈리아(제노바) 법인장, 미주영업관리팀, 독일(함부르크) 법인장, 인도(뭄바이) 본부장, 동·서남아시아(싱가포르) 본부장, 전략영업관리 본부장, 한국영업 본부장 등의 직책을 맡았다. 경력의 절반가량을 해외법인·본부에서 근무하며 영업만큼은 최고의 실적을 달성하며 최상의 평가를 받아왔다고 자부했다. 

글로벌 각지에서 파트너들과 쌓은 신뢰가 파키스탄 카라치, 인도 뭄바이·첸나이, 말레이시아, 중국 톈진·칭다오·상하이 지사망 구축으로 이어졌다.

 


“가까이 있는 직원이 즐거워야 고객이 찾아온다”

창업 2년 차를 맞이한 오 대표가 밝힌 하반기 중점 과제는 ‘조직 안정화’와 ‘영업 기반 공고화’,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이다. 

단기적으로 기존 대리점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새롭게 시작한 한일 셔틀 서비스가 해운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대리점사업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를 발굴해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외형과 내실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제가 쌓아온 유럽 및 아시아 지역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 글로벌 비즈니스로 지평을 넓혀가는 것이 향후 비전이다.”

오 대표의 경영철학엔 직원 관리가 중심에 있다. 고객 제일주의를 실현하려면 먼저 내부 고객인 임직원의 업무 만족도가 높아야 한다는 것이다. 

“저의 경영철학의 핵심은 직원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것이다.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 그리고 구성원 간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회사를 운영해 직원들의 행복도와 자부심을 높이는 것. 그것이 결국 화주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동력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고객과 화주의 신뢰를 바탕으로 주력 시장인 인도를 넘어 중동 및 동남아시아시장까지 물류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게 오 대표의 구상이다.

끝으로 그는 불확실성이 큰 시기일수록 해운업계에 담담한 마음가짐과 흔들리지 않는 긍정의 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저는 항상 ‘자신의 그릇을 명확히 알고, 주어진 것에 만족할 줄 아는 태도’를 강조하고 있다. 현실에 안주하라는 게 아니다. 메타인지(자기객관화)를 통해 자신의 상황을 냉철하게 파악하고, 욕심과 달성가능한 목표를 분명히 분리하고 실행해 정작 가장 중요한 가치인 ‘행복’을 잃지 않도록 경계하자는 의미다. 스스로의 그릇에 맞게 내실을 단단히 다지면서 적절한 도전을 이어가는 것, 그것이 이 거친 파도를 넘어 우리 모두의 일상을 지키는 지혜로운 생존법이자 성장의 동력이 될 거라 생각한다. 우리 모두 스킬세일러(Skill Sailer)가 되길 기원한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KAOHSIU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Singapore 06/30 07/05 T.S. Line Ltd
    Itx Higo 06/30 07/09 Dongkuk Marine Co., LTD.
    Ever Verve 07/02 07/07 Sinokor
  • BUSAN SHANGHA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os Laemchabang 06/25 06/26 Dong Young
    Pos Laemchabang 06/25 06/26 Pan Con
    Surabaya Voyager 06/25 06/27 Heung-A
  • BUSAN SINGAPORE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32 06/26 07/09 Wan hai
    Zhong Gu Ying Kou 06/27 07/11 KMTC
    Zhong Gu Ying Kou 06/27 07/11 KMTC
  • BUSAN HONG KO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awasdee Sunrise 06/25 06/29 Dongjin
    Kmtc Ulsan 06/25 06/29 KMTC
    Heung-a Sarah 06/25 06/30 Heung-A
  • BUSAN CHITTAGO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522 07/01 07/25 Wan hai
    Wan Hai 325 07/03 07/30 Interasia Lines Korea
    Kmtc Dammam 07/03 08/04 KOREA SHIPPING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