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선사 CMA CGM과 선사의 물류 자회사인 CEVA로지스틱스, 중국 자동차 수출기업 체리자동차가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 협력을 강화한다.
CMA CGM은 CEVA로지스틱스, 체리자동차와 중국 우후에 위치한 체리자동차 본사에서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장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체리자동차의 국제 물류 운영 효율성과 공급망 안정성,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CMA CGM의 해운·물류 역량과 CEVA로지스틱스의 국경 간 물류 운영 경험, 자동차 물류 역량을 결합해 체리자동차의 현지화 전략과 해외 사업 확대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협약에 따라 CMA CGM과 CEVA로지스틱스는 유럽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중동 지역에서 체리자동차의 물류 운영을 지원한다. 대상 화물은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 전기차(EV) 배터리 등이다. 양사는 국내 운송, 국제 운송, 복합운송을 아우르는 통합 물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CMA CGM 아멜리 험프리스 중국 총괄은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이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운송·물류 파트너십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CMA CGM의 글로벌 해상·물류 네트워크와 CEVA로지스틱스의 자동차 물류 역량을 결합해 체리자동차의 해외 운영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세바로지스틱스 에릭 데수푸아 완성차 물류 부문 부사장은 “체리자동차가 해외 시장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복잡한 다국가 자동차 공급망 관리는 중요한 경쟁 요소가 되고 있다”며 “세바의 자동차 물류 역량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공급망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체리인터내셔널 천춘칭 수석부사장은 “이번 3자 협력은 현지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공급망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각 지역 수요에 맞는 공급망 생태계를 함께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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