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24 09:13
(대구=연합뉴스) 이덕기기자= 23일 대구공항의 기상 악화로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 일부 승객들의 발이 묶여 큰 불편을 겪었다.
대구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승객 170여명을 태우고 5시 25분께 대구에 도착할 예정이던 대한항공(KE) 1515편이 15노트의 강풍과 짙은 안개로 결항했다.
이에따라 오후 6시께 승객 150여명을 태우고 서울로 출발할 예정이던 1518편과 100여명이 예약한 7시발 제주행 1807편이 잇따라 결항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오후 5시께 승객 163명을 태우고 서울을 출발할 예정이던 OZ 8315편이 대구공항의 기상악화 소식을 듣고 결항,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가려던 승객 50여명이 발이 묶여 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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