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조선은 11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 가스텍(Gastech)에서 노르웨이선급(DNV)으로부터 18K LNG 벙커링 선박(LBV) 기본설계에 대한 인증(AIP)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계는 케이조선과 동화엔텍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DNV는 국제 규정과 선급 규칙에 따라 설계의 안전성, 기술 적합성, 미래 규제 대응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인증을 부여했다.
새로 개발된 선박은 기존 벙커링선보다 대형화된 연료 공급 능력을 갖춰 벙커링 시간을 단축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 최신 화물 처리 시스템과 이중연료 추진 기술 적용해 운항 안전성과 친환경성 확보했다.
케이조선은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시장에서 축적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친환경 선박 기술을 발전시켜 왔으며, 이번 18K LNG 벙커링선 개발을 통해 중형 친환경선박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지난 11일 진행된 인증식에는 케이조선 이창배 전무, 노르웨이 선급 Cartwright Martin, 동화엔텍 김태형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케이조선은 ”이번 인증 획득은 케이조선이 친환경선박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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