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1 08:07

해운조합·예선조합, 공제사업 협력등 업무협약 체결

해양 위험 관리 체계 구축 합의


한국해운조합은 한국예선업협동조합과 해운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상호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운조합 이채익 이사장(사진 왼쪽에서 3번째)과 예선조합 김일동 이사장((사진 왼쪽에서 4번째)은 9일 서울 등촌동 해운조합 사옥에서 열린 협약 체결식에서 ▲해운산업 활성화를 위한 조사연구와 홍보 ▲자문, 자료 제공, 위험 분산 등 공제사업 활성화 ▲해양 위험 관리, 안전 체계 구축과 질서 확보 등에 상호 합력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국내외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조합원사의 복리 증진과 목적사업 등에서 협력해 지속 가능한 성과 창출을 꾀할 방침이다. 

예선업협동조합은 항만에서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을 지원하는 예선업체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단체로 1981년 설립됐다. 현재 조합원에게 선용품과 연료유 공동 구매, 공제사업, 기술 교육, 해외 동향 정보 제공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1949년 설립한 해운조합은 2300여 곳의 연안 해운사를 조합원으로 둔 국내 대표 해운단체다. 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업무와 재해에 대비한 공제사업, 조합원 경영을 지원하는 사업자금 대부, 유류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이채익 이사장과 김일동 이사장은 항만 현장에서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을 지원하는 예선업과, 해운업 전반의 발전을 선도하는 해운조합이 힘을 모아 해양 안전과 효율성 향상, 나아가 연안 해운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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