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21 17:35
(부산=연합뉴스)김상현기자 = 김해공항의 해외 직항노선이 대폭 확충된다.
부산시와 건설교통부는 내년 부산아시안게임과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늘어나는 국제여객 수요에 대비, 올 연말까지 부산과 괌, 홍콩, 중국 선양(瀋陽)을 연결하는 3개 노선을 신설하고 기존 노선도 증편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설될 부산-괌, 부산-홍콩노선은 오는 10월 대한항공에서 각각 주 4회와 주 3회씩 운항하게 되며 부산-선양노선은 중국북방항공에서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2회 운항할 계획이다.
또 부산과 중국 옌지(延吉), 지난(濟南)을 연결하는 노선도 대한항공과 중국국제항공에서 연내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기존 노선의 경우 대한항공에서 주2회 운항하는 부산-방콕노선과 부산-칭다오(靑島)노선은 오는 10월부터 각각 주 4회와 주 3회씩 늘려 운항되고 주 4회 운항중인 부산-상하이(上海)노선도 10월부터 주 7회로 늘어난다.
아시아나항공에서 주 2회 운항중인 부산-베이징(北京)노선은 다음달부터 주 3회로 늘고 블라디보스토크항공에서 주1회 운항중인 부산-블라디보스토크 노선도 다음달부터 주 2회로 늘어나게 된다.
이밖에 중국국제항공이 주 4회 운항중인 부산-베이징 노선도 다음달 22일부터 매일운항으로 늘어나는 등 김해공항의 해외직항로가 연말까지 14-16개 노선 주 90편으로 확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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