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8 10:31

덴마크 머스크-HD현대, 탈탄소기술·통합물류서비스등서 협력 강화

MOU 체결…머스크 통합물류서비스, HD현대 계열사로 확대 적용
▲사진 왼쪽부터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AP묄러-머스크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덴마크 AP묄러-머스크그룹이 HD현대와 탈탄소분야에서 전방위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

HD현대와 머스크는 선박 탈탄소화 솔루션 협력과 HD현대 계열사를 대상으로 한 머스크의 통합 물류 서비스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진행됐으며,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Robert Maersk Uggla) AP묄러-머스크 회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D현대는 2021년 이후 머스크에서 총 19척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수주했으며, 지난해에는 세계 최초로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양사는 선박 및 조선업의 탈탄소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머스크 컨테이너선을 대상으로 HD현대의 선박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가 개발한 항해 기술 하이나스(HiNAS)와 HD현대마린솔루션의 항로 최적화 솔루션 오션와이즈(OCEANWISE)를 적용해 6개월간 시범 운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항해 최적화 솔루션의 연료 절감과 탄소 감축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또 엔진 효율 향상, 선박 적재 용량 확대, 이중연료 추진 시스템 개조 등 선박 개조형 탈탄소화분야에서도 협력을 모색하며, 최근 HD현대가 설립한 HD하이드로젠과 협업해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시스템 적용 가능성에 대한 연구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HD현대는 머스크의 통합 물류 서비스를 활용해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머스크의 동서항로 네트워크를 통한 해상 물동량 확대는 물론, 항공 운송, 육상 운송, 창고 인프라 등 머스크의 다양한 물류 역량을 통합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협력의 초기 단계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마린솔루션 등 HD현대 주요 계열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되며, 향후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해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과 유연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머스크와의 협업은 선박 탈탄소 기술과 통합 물류 네트워크를 결합한 글로벌 물류시장 혁신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저탄소, 고효율의 지속가능한 해상 물류망 구축을 목표로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머스크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회장은 “HD현대와의 파트너십은 오랜 기간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발전해왔으며, 이번 MOU는 이러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 더 큰 협력을 향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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