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8 14:40

아프리카항로/ 서안 지정학적 리스크로 물동량 ‘똑’

운임 동·서안↑ 남안↓


아프리카항로는 대부분의 항로에서 부진했다. 수년간 안정된 정세를 보였던 서아프리카 지역 곳곳에서 내전 등 정국 불안과 해적 활동 증가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서안행 물동량이 크게 줄었다.

관세청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라고스(아파파)항으로 수송된 20피트 컨테이너(TEU)는 543개로 전월 대비 54% 줄어들며 반토막 났다. 가나 테마행은 43% 하락한 674TEU를 기록했다. 반면 토고 로메행은 818TEU로, 전월보다 소폭 증가했다. 더반항과 케이프타운항 등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실어 나른 물동량은 902TEU로, 한 달 전보다 7% 후퇴했다.

동아프리카 항만은 2월 실적이 부진한 데 따른 기저 효과로 상승세를 보였다. 케냐 몸바사행은 705TEU로, 전월과 비교해 무려 2.7배나 폭등했다.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행은 55% 증가한 295TEU였다.

아프리카항로 해상운임은 지역별로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동안과 서안은 상승 곡선을 그린 반면 남안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동안은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운임이 상승 탄력을 받았고, 서안은 지정학적 위험·보안 등의 이유로 할증료가 부과되면서 전월보다 인상됐다.

해양수산부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에 공표된 몸바사행 운임은 TEU당 평균 1950달러로, 전월과 비교해 8% 올랐다. 다르에스살람행은 2% 상승한 2050달러가 부과됐다. 라고스행은 3400달러, 테마행은 2700달러로, 전월 대비 각각 8% 6% 올랐다. 남아공 더반과 케이프타행 운임은 각각 18%, 16% 하락한 2300달러 2450달러가 적용됐다.

상하이해운거래소가 발표한 4월18일자 상하이발 라고스행 운임은 전월 대비 6% 오른 3853달러고, 더반행은 2076달러로, 2% 떨어졌다. 4월21자 한국형 컨테이너운임지수(KCCI)는 40피트 컨테이너(FEU)당 서아프리카행은 3168달러로, 5% 하락했다. 남아프리카행은 9% 인하된 2923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프랑스 CMA CGM는 중국발 서안행 화물을 대상으로 성수기할증료(PSS)를 부과에 나섰다. 앙골라 콩고 카메룬 등 서안 중남부행 화물에 TEU당 75달러, 코트디부아르 가나 토고 등 중부 지역에 250달러, 나이지리아엔 150달러를 적용하고 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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