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8 14:20

호주항로/ GRI 잇달아 도입…운임 방어 총력

한국발 운임 1700弗선 약보합세 지속


4월 호주항로는 완연한 비수기 국면에 접어들었다. 통상적인 비수기를 맞아 선사들은 시황의 급격한 하락을 막으려고 기본운임 인상(GRI)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2월 들어 빠르게 떨어지던 중국발 해상운임은 GRI가 효과를 보면서 조금씩 반등했다. 중국 상하이해운거래소가 발표한 4월 셋째 주 상하이발 호주(멜버른)행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891달러를 기록했다. 3월 첫째 주 단기 저점(629달러)을 찍은 뒤 반등해 6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달 3주 평균 운임은 873달러로, 3월 평균 737달러보다 18% 올랐다.

한국발 호주항로 해상운임(KCCI)은 약보합세를 띠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4월21일 집계된 부산발 호주행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1758달러였다. 이달 첫째 주까지 11주 연속 하락해 1772달러까지 떨어졌다가 둘째 주에 보합세로 전환했다. 이달 평균 운임은 지난달 평균(2156달러)과 비교해 18% 떨어진 1776달러였다. 전달 대비 35% 하락한 3월에 비하면 완만한 하락 폭을 보였다.

선사 관계자들은 시황이 해상운임이 급등한 지난해 물류 대란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전통적인 비수기에 들어선 만큼 대부분의 선사가 상반기 동안은 기존의 고정 물량을 토대로 출항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앞으로 성수기에 접어들면 운임이 다시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당분간은 GRI를 시도하면서 적정 해상운임 굳히기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운임 변동 폭이 크지 않지만 중국 시장에선 계속 GRI를 공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호주항로를 오간 화물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관세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오세아니아 간 수출입 화물은 환적물량을 포함해 4만7100TEU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 4만6600TEU에 비해 소폭(1%) 늘었다. 수출 물량은 3% 감소한 1만1300TEU에 그쳤지만 수입 물량이 3만5800TEU로 2% 늘면서 전체 물동량이 증가했다.

한편 5월1일부터 우리나라와 중국의 노동절 연휴가 약 일주일 동안 이어지면서 5월은 정기선 서비스가 줄어들 예정이다. 일부 선사에선 물량을 고려해 둘째 주까지 블랭크세일링(임시휴항)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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