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8 14:10

구주항로/ 선사들 결항·할증료 부과로 시황방어 총력 대응

운임 1300달러선서 등락거듭, 물동량은 4개월 연속 증가


유럽 취항선사들이 다음 달에도 시황 하락에 대응해 운임 회복에 일제히 나선다.

스위스 MSC는 5월1일부터 아시아-북유럽 노선에서 20t인 화물을 대상으로 컨테이너당 300달러, 아시아-지중해에선 컨테이너당 15달러의 온실가스 배출규제해역(ECA) 할증료를 각각 부과할 예정이다. 덴마크 머스크도 5월1일부터 대만과 중국을 제외한 극동아시아에서 북유럽·지중해로 향하는 20t 이상인 화물을 대상으로 컨테이너당 400달러의 과적 할증료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 CMA CGM은 극동아시아-북유럽항로에서 컨테이너당 400달러의 과적 할증료를 4월15일부터 부과하고 있다.

프랑스 선사 CMA CGM은 이달 유럽항로에서 3항차를 결항하는 등 공급 조절을 확대할 계획이다. 덴마크 머스크와 독일 하파크로이트도 4월 3항차를 추가 결항하며 시황 하락에 대응하고 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유럽항로는 여전히 수요 위축과 경기 둔화의 영향을 받는 상태로 4월 선사의 공급 조절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물동량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영국 컨테이너트레이드스터티스틱스에 따르면 2025년 1월 아시아 16개국발 유럽 53개국행(수출항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20.2% 늘어난 175만1000TEU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우리나라가 포함된 동북아시아 지역은 1월 한 달간 전년 대비 1.4% 증가한 12만4000TEU의 컨테이너를 유럽으로 수출했다. 동남아시아발은 10.1% 증가한 20만1000TEU, 중국은 23.8% 늘어난 142만6000TEU를 기록하며 물동량 증가세를 이끌었다.
 
운임은 북유럽이 6주째 1300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해운거래소가 4월18일 발표한 상하이발 북유럽행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1316달러로, 전주 1356달러 대비 2.9% 하락했다. 2월 첫째 주 2000달러를 밑돈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4월 3주 평균 운임은 1336달러를 기록, 전달 평균인 1387달러와 비교해 3.7% 내렸다.

같은 기간 지중해행 TEU당 운임은 전주 2144달러 대비 0.8% 오른 2161달러로 집계됐다. 4월 3주 평균 운임은 2111달러로, 3월 평균인 2270달러보다 7% 하락했다.

한국발 운임은 8주째 20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4월21일 기준 부산발 북유럽행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2235달러를 기록했다. 4월 3주 평균 운임은 2228달러로, 3월 평균(2613달러)보다 14.7% 하락했다.

같은 기간 지중해행 운임은 FEU당 2985달러로 집계됐다. 4월 3주 평균 운임은 2966달러로, 전달 평균 3586달러보다 17.3% 내렸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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