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4 10:00

아프리카항로/ 비수기 맞아 물동량 감소…약세시황 연출

레진 감소 VS 라면·화장품 증가


아프리카항로는 대부분의 항로에서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비수기에 접어들고 한국발 선복이 축소되면서 물동량이 고꾸라졌다. 

관세청에 따르면, 1월 한 달간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나이지리아 라고스(아파파)항으로 수송된 20피트 컨테이너(TEU)는 1280개로, 전월보다 13% 감소했다.

가나 테마행은 13% 하락한 1332TEU, 토고 로메행은 29% 하락한  653TEU로 집계됐다. 동아프리카로 향한 물동량도 전반적으로 저조한 가운데 케냐 몸바사행은 전월 대비 28% 성장한 435TEU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나타냈다.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행은 245TEU로 10% 빠져나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항과 케이프타운항 등으로 수출된 물동량은 전월보다 22% 떨어진 972TEU였다.

K-푸드와 K-뷰티의 인지도가 상승함에 따라 아프리카항로의 효자 품목 자리도 바뀌고 있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합성수지(레진)가 값싼 개도국에 밀리면서 그 자리를  라면 등 가공식품류, 화장품, 의료기기 등이 대신하고 있다.

지난해 농심이 남아공, 코트디부아르, 케냐, 리비아 등 국가에 라면을 공식 수출했고,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을 내세워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인 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상운임이 크게 올랐던 2024년에는 중고자동차 물량이 후퇴했지만, 해상운임이 시나브로 떨어지면서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아프리카항로 해상운임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해양수산부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에 공표된 라고스(아파파)행 운임은 TEU당 평균 3360달러로, 전월 대비 5% 떨어졌다. 테마행은 8% 내린 2850달러로 집계됐다.

동안 몸바사행 운임은 1750달러로 전월과 비교해 5% 인하됐고, 다르에스살람행은 3% 하락한 1930달러가 부과됐다. 남아공 더반과 케이프타행 운임은 각각 2%, 3% 하락한 3100달러, 3150달러가 적용됐다.

상하이해운거래소(SSE)가 발표한 2월14일자 상하이발 라고스행 운임은 한 달 새 4% 하락한 4074달러, 더반행은 11% 떨어진 2867달러였다. 2월17일자 한국형 컨테이너운임지수(KCCI)는 40피트 컨테이너(FEU)당 서아프리카행은 한 달 전보다 6% 인하된 3938달러, 남아프리카행은 16% 내린 4020달러로 집계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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