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04 09:44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김포공항 도심공항터미널이 2일 오전 김포공항 옛 국제선 2청사에서 개장식을 갖고 영업을 시작했다.
이에따라 해외여행객은 김포공항에서 탑승권 발권과 출국심사, 수하물 탁송 등의 수속을 마친뒤 리무진버스편으로 인천공항으로 이동, 전용출구를 통해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게 됐다.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는 여객은 항공기 탑승전 2시간30분전까지 김포공항에 도착해 수속을 하면 여유있게 출국할 수 있으며, 터미널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다.
김포공항 도심공항터미널내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체크인 카운터가 각 8개와 6개 등 모두 14개가 마련됐고 외항사를 위한 예비 카운터 6개가 준비됐다.
도심공항터미널 이용 승객에게는 인천공항 여객이용료가 50% 할인되기 때문에 7천500원만 내면 되며, 주차요금도 절반 수준으로 대폭 인하됐다.
공항공단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터미널내에 환전소 2개를 비롯해 약국, 은행, 스낵코너 등 편의시설을 함께 설치했다.
공항공단 관계자는 "단체관광객들의 경우 비용이 대폭 할인되기 때문에 여행사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하루 3천여명의 관광객들이 이용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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