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컨테이너선사인 OOCL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감소세를 보였다.
OOCL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21억7554만달러 대비 9% 감소한 19억8026만달러(약 2조74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항로별 매출액은 북미와 유럽을 제외한 노선에서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대서양과 아시아역내·호주항로는 전년 3억1192만달러 7억2437만달러 대비 50.6% 17.4% 각각 역신장한 1억5419만달러 5억9838만달러였다.
반면, 북미는 전년 6억4976만달러와 비교해 13% 성장한 7억3438만달러를 기록했다. 유럽항로 역시 전년 4억8947만달러 대비 0.8% 증가한 4억9330만달러로 집계됐다.
OOCL이 1분기 실어나른 컨테이너 물동량은 증가세를 보였다. OOCL의 1~3월 물동량은 179만7182TEU로 전년 동기 173만8096TEU 대비 3.4% 늘었다.
북미와 아시아역내·호주항로는 0.7% 11.3% 각각 증가한 44만9330TEU 86만3419TEU를 기록했다. 반면 유럽항로는 7.5% 감소한 35만8957TEU, 대서양항로는 2.1% 줄어든 12만5476TEU에 그쳤다.
같은 기간 선복량과 소석률(화물적재율)은 각각 2.2% 0.9% 증가했다. 반면 TEU당 평균 수입은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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