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4-26 17:28
(광주=연합뉴스) 나경택기자 = 부산을 경유하는 광주-오사카 국제노선 운항이 3년여만에 재개된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 노선은 95년 7월부터 운항해 오다 국제통화기금(IMF)체제로 인한 여객감소 등의 이유로 97년 12월 중단됐었다.
이 노선에는 아시아나 항공이 오는 6월 초순께 재취항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광주-인천 국제공항간 직항로가 개설되지 않아 관광객 유치와 수출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게 되자 지난 10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측에 광주-태국, 광주-오사카 노선의 부활을 건의했었다.
그러나 광주-태국 노선을 운항했던 대한항공은 아직 시기가 아니라는 반응을 보여 이 노선에 재취항할 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시는 아시아나 항공에 광주-상해 직항노선 운항도 권유했으나 항공사측이 이를 거부해 중국 동방항공사측과 이 문제를 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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