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7 14:45

아프리카항로/ 한국發 선복 감소로 물동량 부진

남아공 항만 혼잡…급유 위해 접안하기도


아프리카항로는 대부분의 항로에서 물동량이 고꾸라졌다. 중국에서 춘절 이전 물량 밀어내기와 물류 대란으로 인해 우리나라에서 실을 수 있는 선복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1월 한 달간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라고스(아파파)항으로 수송된 20피트 컨테이너(TEU)는 686개로, 전월보다 26% 감소했다. 가나 테마행과 토고 로메행은 각각 15%, 42% 하락한 690TEU, 565TEU로 집계됐다.

동아프리카로 향한 물동량도 뒷걸음질 쳤다. 케냐 몸바사행은 408TEU로, 전월 대비 14% 후퇴했다.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행은 332TEU로 절반 이상 빠져나갔지만. 지난달 물동량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항과 케이프타운항 등으로 수출된 물동량은 691TEU로, 전월보다 9% 떨어졌다.

남아공 항만들은 혼잡한 모습을 보였다. 홍해 사태로 글로벌 선사들이 희망봉으로 경유하면서 일부 선박들이 급유를 위해 더반항과 케이프타운항에 접안했고, 장비 고장과 전산 시스템의 개선이 지연된 점도 항만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아프리카항로는 강세 품목인 합성수지(레진)와 중고차 물량이 부진했다. 레진은 값싼 중국산 베트남산에 밀렸고, 중고차는 해상운임이 인상되면서 수요가 감소했다. 

2월 아프리카항로의 운임은 서안에선 내림세를 나타낸 반면 동안과 남안에선 상승하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해양수산부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에 공표된 서안 라고스행 평균 운임은 TEU당 1950달러로, 전월보다 250달러 인하됐다. 테마행 운임은 70달러 내린 1630달러가 적용됐다.

동안 몸바사행 운임은 1750달러로 전달보다 200달러 상승했고, 다르에스살람행은 150달러 오른 1850달러가 부과됐다. 남아공 더반과 케이프타행 운임은 지난 달보다 각각 50달러, 130달러 인상된 1850달러, 1930달러로 집계됐다.

상하이해운거래소(SSE)가 발표한 2월9일자 상하이발 더반행 운임은 전월보다 66달러 상승한 1871달러였고, 라고스행 운임은 139달러 오른 2480달러였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2월19일자 한국형 컨테이너운임지수(KCCI)는 40피트 컨테이너(FEU)당 남아프리카행은 한 달 전보다 15달러 인상된 2097달러, 서아프리카행은 4달러 인하된 2129달러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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