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4-23 17:26
(영종도=연합뉴스) 고웅석기자 =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후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신규 취항이 잇따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4일 오전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OZ158편을 시작으로 일본 남부미야자키(宮崎)현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직항 노선을 개설한다고 23일 밝혔다.
일본 고대사의 요람으로 불리는 규슈(九州) 미야자키현을 잇는 이 노선에는 737-400기종의 여객기가 매주 화, 목, 일요일 등 주 3회 왕복운항할 예정이다.
또 내달 5일부터는 인천공항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연결하는 노선(기종 767-300)이 신설돼 매주 월, 목, 토요일 등 주 3회 왕복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일 인천∼일본 요나고(米子) 노선(주 3회 운항)을 개설한데 이어 지난 18일 인천∼중국 청두(成都) 노선(주 2회 운항)에 취항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일본 지자체에서 직항노선 개설을 요청한데다 인천공항의 여건이 좋아 한달 사이에 4개 노선을 신설하게 됐다"며 "새로운 노선 개설로 서울과 해외 각 도시간 교류가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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