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4-18 16:47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공정거래위원회가양 항공사의 국내선 항공료 인상을 담합 행위로 간주해 처벌할 방침을 밝혔다고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과 관련, 18일 성명을 발표하고 공정거래위에 담합 의혹 조사자료 공개를 촉구했다.
제주경실련은 "공정거래위원회의 방침은 항공요금 인상에 따른 제주도민과 관광객 피해가 독점적 지위를 악용한 재벌기업의 횡포 때문에 발생했다는 도내 사회단체의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것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제주경실련은 그러나 공정위가 이날 일부 언론의 보도 내용에 대해 즉각 해명자료를 내고 "`항공료 인상 담합행위 간주 처벌 방침'은 사실과 다르고 법 위반 여부를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한발 물러선데 대해 의문을 표시하고 조사 결과를 호도하려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제주경실련은 이날 공정위에 98년도에 유야무야 처리된 양 항공사에 대한 답합의혹 조사와 현재 진행중인 실사의 심사위원회 회의록 및 심사 결과서등 관련서류일체의 정보 공개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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