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30 13:12

디얼라이언스, 亞-북유럽·북미동안 서비스 개편…2편 일시중단

11월 셋째주부터 개편 서비스 적용


우리나라 HMM을 비롯해 일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 대만 양밍해운, 독일 하파크로이트 네 곳으로 구성된 전략적 해운제휴그룹인 디얼라이언스는 11월 셋째 주부터 아시아-북유럽·북미동안 컨테이너 항로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북유럽에선 FE3, FE4, FE5 등 총 3개의 서비스에서 손질이 이뤄진다. 중국, 동남아시아와 북유럽을 연결하는 FE3에선 베트남 까이멥이 추가됐다. 더불어 우리나라 부산과 북유럽 주요 항만이 기항지에 포함된 FE4에선 스리랑카 콜롬보가 포함됐다.

FE5 서비스는 당분간 중단한다. FE5는 램차방-붕타우-싱가포르-콜롬보-로테르담-함부르크-안트베르펜(앤트워프)-런던게이트웨이-제다-싱가포르를 순회하는 노선이다.

북미동안에선 EC1, EC2, EC4, EC5 등 총 4개의 서비스에서 개편이 진행된다. 우리나라 중국과 북미 동안을 연결하는 EC1과 EC2에선 샤먼과 옌톈이 각각 추가됐다. 더불어 EC5에서 찰스턴과 뉴욕을 새롭게 포함했다.

EC4는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일시 중단한다. EC4의 기항지는 가오슝-샤먼-홍콩-옌톈-붕타우-싱가포르-노퍽-서배너-찰스턴-뉴욕-싱가포르 순이다.

다음은 개편 이후 북유럽·북미동안 노선의 운항 일정이다.

<아시아-북유럽>
▲FE3 : 닝보-샤먼-가오슝-옌톈-까이멥-싱가포르-로테르담-함부르크-안트베르펜(앤트워프)-사우샘프턴-알헤시라스-싱가포르-옌톈-홍콩-가오슝-닝보
▲FE4 : 신강-칭다오-부산-상하이-옌톈-콜롬보-알헤시라스-로테르담-함부르크-앤트워프-탕헤르-싱가포르-신강

<아시아-북미동안>
▲EC1 : 가오슝-샤먼-옌톈-상하이-닝보-부산-만사니요-뉴욕-노퍽-찰스턴-서배너-만사니요-로드먼-가오슝
▲EC2 : 칭다오-옌톈-닝보-상하이-부산-카르타헤나-서배너-찰스턴-윌밍턴-노퍽-카르타헤나-부산-칭다오
▲EC5 : 램차방-까이멥-싱가포르-콜롬보-핼리팩스-뉴욕-노퍽-서배너-잭슨빌-찰스턴-뉴욕-핼리팩스-제벨알리-싱가포르-램차방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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