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머스크가 프랑스 CMA CGM과 손을 잡고 탈탄소 기술력 강화에 나선다.
머스크는 CMA CGM과 최근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탈탄소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컨테이너선의 원동력인 친환경 대체 연료의 개발 등 탈탄소와 관련한 여러 분야에서 제휴한다. 지속 가능한 GHG(온실효과가스) 배출 규제의 범위를 구축하고자 규제 관계자와 협력하면서 다른 글로벌 선사에도 참여를 호소할 방침이다.
두 선사는 차세대 연료에 대응하는 선박 정비 등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 왔다. 향후 양측은 대체 연료 활용을 위해 이 연료의 기준(라이프사이클 전체와 관련된 온실가스 분석 포함)을 검토, 녹색(그린)메탄과 녹색(그린)메탄올의 대량생산 범위의 구축을 지원한다.
또 안전성과 연료 보급에 관한 메탄올 추진 선박의 운항 기준을 설정한다. 운항 기준을 설정해 전 세계 주요 항만에서 메탄올 공급을 위한 정비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두 선사는 넷제로(Net-Zero) 솔루션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빈센트 클럭 머스크 CEO(최고경영자)는 “우리가 결의를 가지고 힘을 모음으로써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구체적이고 낙관적인 길이 열린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로돌프 사드 CMA CGM 대표이사 회장은 “2개사의 노하우와 전문지식을 조합해 새로운 해결책 및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업계가 이산화탄소 저감 목표에 도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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