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05 14:19

도선사협회 “항만과 도선사 안전에 최선 다할터”

제2회 도선사의 날 개최
 

도선사업계가 항만 안전과 사회 공헌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도선사협회는 지난 1일 서울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 호텔에서 제2회 도선사의 날 행사를 열었다.
 
제46회 도선사협회 창립식과 함께 열린 이날 행사엔 조용화 도선사협회 회장을 비롯해 윤현수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 정태순 해운협회 회장, 사이먼 펠레티어 국제도선사협회 회장,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최윤희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 김일동 예선업협동조합 이사장,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 박현규 전 해사문제연구소 이사장, 이귀복 명예도선사회 회장, 고려해운 박정석 회장 신용화 사장 등 해운항만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협회는 해운산업 최일선에서 선박 안전과 항만 효율성 증대를 위해 일하는 대한민국 도선사의 활동을 알리고 기념하고자 지난해 세계 최초로 도선사의 날을 제정해 올해 두 번째 행사를 열었다. 1937년 인천항에서 유항렬 도선사가 정식 개업한 이래 현재 전국 12개 항만에서 550여명의 도선사가 380만척에 이르는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을 지원하고 있다.
 
조용화 회장은 기념사에서 “항만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혼자서 일하는 업무 특성상 폐쇄적이란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며 “부정적인 시각을 해소하고자 협회 예산의 3분의 1을 편성해 장학사업과 사회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선사가 선박에 승하선하는 과정에 추락하는 사고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올해 4월 여수항에서도 4월에 불행한 사고가 있었다”며 “안전한 업무 환경을 위해 세계도선사협회가 문제 해결에 더욱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현수 국장은 “3면이 바다인 나라가 세계 6위의 무역대국으로 성장한 건 안전한 입출항을 지원하는 도선사의 역할이 컸다”고 치하하고 “질 높은 도선 서비스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 사고 발생시 막대한 피해를 떠안아야 하는 도선사들의 특성을 고려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역량 강화와 업무 혁신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도선사의 날에 앞서 8월29일부터 사흘간 열린 제3차 서울아시아도선사포럼 참석차 우리나라를 찾은 사이먼 펠레티어 세계도선사협회 회장은 “도선사는 가장 험난한 환경인 바다의 안전을 보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99.9% 이상의 무사고 임무를 수행한다”며 “가장 역동적인 회원 중 하나인 한국도선사협회가 해양 전문가의 업적을 되새기는 도선사의 날을 개최해 무척 기쁘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도선사협회는 이날 2호 명예도선사(Honor Pilot)로 KCTC 신태범 회장을 위촉했다.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 2회 졸업생인 신 회장은 국내 해운산업과 도선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은 신 회장의 아들인 고려해운 신용화 사장이 대신 했다.

협회는 또 모범적으로 도선 서비스를 제공한 도선사와 10년 이상 무사고를 이어온 도선사 60여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협회와 12개 도선사회 우수임직원과 장기근속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2023년 도선사의 날 기념 수상자 명단>
▲협회 선정 명예도선사 : KCTC 신태범 회장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 최명달(마산) 최영식(인천)
▲해양경찰청장 표창: 문기배(여수) 정태완(부산)
▲무사고 20년 이상 도선사: 석정태(포항)
▲무사고 10년 이상 도선사: 구종현(여수) 최기불(인천) 최상문(부산) 황병주(평택당진) 김상래 (동해) 외 56명
▲협회 우수 임직원상: 김경은(평택당진) 박정만(울산)
▲협회 30년 근속자: 김응식(인천) 김현우(부산) 김종훈(부산) 김형호(부산) 송유호(울산) 김경은(평택당진)
▲협회 20년 근속자: 박상준(인천) 외 55명
▲협회 10년 근속자: 김우정(울산) 외 60명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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