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조선, 영국선급서 암모니아연료추진 탱크선 설계 인증 획득

케이조선(옛 STX조선해양)은 영국선급(LR)에서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식 탱크선 개념설계 인증(AIP)을 지난 30일 획득했다고 밝혔다.

케이조선은 설계 기술력을 바탕으로 암모니아(C-Type) 연료탱크 및 공급시스템의 최적 배치와 위험 평가를 수행해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식 MR 탱크선을 개발했다. 

특히, 암모니아의 응력 부식과 독성을 고려해 연료탱크·연료공급시스템을 ‘한국글로벌솔루션’과 공동 개발했다.

케이조선은 이번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식 탱크선을 개발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같은 날 진행된 인증식에는 케이조선 고태현 기술부문장과 LR 김영두 부사장 그리고 한국글로벌솔루션 권오익 대표 등이 참석했다.

케이조선 측은 “그간 LNG, 메탄올, 암모니아 연료 등 친환경 선박 개발을 위해 노력했는데 이번 인증을 통해 그 성과를 증명했다. 앞으로도 친환경 선박 개발 등 기술 혁신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