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6 18:52

팬오션, 아비커스 개발 자율항해시스템 하이나스2.0 실증 운항

포스SM·한국선급·한국조선해양·아비커스과 업무협약
 


팬오션이 HD현대그룹의 자율운항 자회사인 아비커스가 개발한 자율 항해 시스템의 효과 검증에 나선다.

팬오션은 14일 선박관리 자회사인 포스SM을 비롯해 한국선급(KR) 한국조선해양 아비커스와 하이나스(HiNAS)2.0의 연료 절감·온실가스 저감 검증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조선사, 자율운항 전문회사, 해운사 및 선급이 함께 협력하여 자율운항 시스템을 활용한 연료 절감 효과를 실제 선박을 대상으로 세계 최초로 검증한다는 것에서 큰 의의를 지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이나스2.0은 각종 항해 장비와 센서에서 수집된 정보를 인공지능(AI)이 융합한 뒤 증강현실(AR) 이미지로 구현해 선박이 자동으로 최적 항로와 속도로 안전 운항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솔루션이다. 항해 시 충돌을 회피하는 최적의 경로를 유지해 항해사의 피로를 줄여주고 연료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지난 1월 말 한국선급과 라이베리아기국에서 개념승인을 받았다. 

팬오션과 포스SM은 운용 선박과 데이터를 제공하고 실증 과정의 타당성 검토를 진행한다. 한국조선해양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연료 절감 검증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한국선급은 개발된 프레임워크 평가와 하이나스2.0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금까지 최적항로 등 선박 에너지 절감 검증은 조선사나 기자재업체가 주도한 시뮬레이션으로만 이뤄졌으나 이번 프로젝트에선 실제 선박 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검증이 이뤄져 신뢰성 있는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별도로 팬오션은 한국선급과 함께 로터세일(원통형 돛) 시범 운영 사업을 벌이고 있고 한국조선해양은 수소·이산화탄소·암모니아 등 대체 연료 공급 시스템 등 친환경 솔루션 개발과 실증 사업을  진행 중이어서 이번 협업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팬오션 안중호 사장은 “이번 공동협력은 자율운항 기술의 선박 운항 효율 향상 및 탄소배출 저감 효과까지 확인할 수 있는 의미있는 연구가 될 것”이라며 “팬오션이 선언한 2050 탄소중립의 달성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스SM 김명수 대표는 “이번 공동연구 협약은 향후 선박 운항이 발전해 나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 이라며, “포스SM은 자율운항 기술을 통한 연료절감 실선 검증 전 과정에서 적극적인 안전관리와 기술지원을 통해 본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부사장은 “실제 선박 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료소모량 평가 기술은 자율운항선박뿐만 아니라 새로운 제품이나 기술의 실질적 연료 절감 효과를 밝히는 것으로 조선·해양 업계의 큰 관심사” 라며, ”지속적인 협력과 투자를 통해 친환경과 디지털 기술 개발을 선도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아비커스 임도형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실제 운항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운항에 따른 연료절감 및 탄소배출량 저감 효과를 정량적으로 검증하는 세계 최초의 프로젝트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며, “자율운항이 선박의 안전성과 편의성 개선뿐만 아니라 연비 향상 및 환경규제 대응에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지속하겠다” 고 말했다. 

한국선급 이형철 회장은 “이번 공동연구 협약은 자율항해 기술 확보 및 강화되는 탈탄소화 규제에 발맞춰 관련업계가 선제적 대응 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이라며, “고객들의 효율적인 선박 운항을 돕기 위해 디지털 및 탈탄소 기술 적용 연구에 적극 참여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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