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제11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2022년도 종합청렴도 평가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월 27일을 ‘국민권익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한 해 동안 국민권익 증진 및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기관을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BPA는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공사 창립 이래 최초로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해 부패방지 및 청렴도 향상에 기여함으로 국민권익의 날 종합청렴도 평가 유공 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공공부문의 부패취약 분야 개선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시행 중인 제도다. 평가내용은 내·외부 업무처리 과정에 대한 내부직원 및 일반 국민의 부패인식과 경험을 측정하는 청렴체감도, 기관의 반부패 청렴시책 추진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기관의 부패사건 발생현황을 반영한 부패실태 등이다. 기관별 청렴수준에 따른 종합청렴도 등급을 매년 국민권익위가 발표한다.
BPA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기관 자체 윤리경영 시스템을 확립하고, 윤리위험 진단을 통해 모니터링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기관장이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자 노동조합과 청렴서약을 체결하고, 현장으로 찾아가는 감찰을 시행하는 등 직접 발로 뛰며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부산항 내 이해관계자 대상 청탁금지법 및 이해충돌방지법 교육과 캠페인을 실시하고, 공사의 청렴 우수사례를 타 공공기관에 공유하는 등 지역·공직사회의 청렴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에 따른 표창 수상은 공사 임직원과 부산항의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청렴의식을 높인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청렴하고 깨끗한 부산항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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