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7 14:21

중남미항로/ 中 춘절 이후 운임 반등…“1500弗 회복”

올해 첫달 물동량 3% 후퇴한 15만2400TEU


중남미항로 시황이 중국 춘절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간 급락하며 1000달러 대까지 추락했던 운임이 이달 들어 15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선사들의 지속적인 공급 조절 노력이 한시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중국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상하이발 브라질 산투스행 2월 평균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 기준으로 전월보다 352달러 회복한 1490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전 시기인 2019년 2월(1319달러)에 견줘 171달러 올랐다. 셋째주(2월 17일) 운임은 1508달러로 전주 대비 14달러 소폭 떨어졌으나, 첫째주(1441달러)부터 줄곧 1400~1500달러대를 유지하며 운임 회복의 청신호를 그렸다.

한 선사 관계자는 “1000달러 이상의 큰 낙폭을 보였던 최근 운임 추세를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라면서 “다만 해운 불황 장기화가 우려되는 만큼 지속적인 운임 하락을 우려하고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발 운임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의 한국발 중남미 동안행 컨테이너운임지수(KCCI)는 2월 셋째주(2월20일) 현재 40피트 컨테이너(FEU) 기준으로 전주 대비 46달러 오른 1646달러를 나타냈다. 다만 2월 첫째주(1523달러)까지 운임 하락이 이어지면서 2월 평균 운임은 전월 대비 184달러 떨어진 1590달러로 집계됐다. 서안의 경우 2월 셋째주 운임이 1915달러로 둘째주(1748달러)보다 167달러 인상됐다. 월 평균 운임은 전달과 비슷한 수준인 1777달러로 집계됐다. 

해양수산부에 신고된 코스코, MSC, PIL, HMM 등 주요 선사의 한국발 산투스행 공표 운임은 20피트 기준 평균 1500달러 수준을 보였다. 중국 코스코는 2월 둘째주 기준 저유황할증료(LSS) 포함 2250달러를 신고했다. 싱가포르 PIL은 긴급유류할증료(EBS)와 LSS를 더해 1500달러였다. 스위스 MSC와 우리나라 HMM은 유류할증료 없이 각각 1500달러, 1139달러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달 우리나라와 중남미를 오간 해상 물동량은 감소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1월 중남미 지역과의 교역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줄어든 15만2400TEU를 기록했다. 수출과 수입 화물은 희비가 교차했다. 수출은 1년 전 같은 시기보다 0.5% 증가한 11만2400TEU를 낸 반면 수입은 11.4% 감소한 4만TEU를 거뒀다.

멕시코 칠레 등 중남미 지역 상위 5개국 전체 물동량 실적은 7.0% 하락한 11만1700TEU로 집계됐다. 해운 호황을 누렸던 지난해 초 기저효과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중남미 지역 최대 교역국인 멕시코는 1년 전 같은 시기보다 11.7% 오른 4만9000TEU를 거뒀다. 2위 칠레와 3위 브라질은 각각 8.6% 3.7% 늘어난 3만6700TEU 1만8700TEU를 거뒀다. 후순위인 4위 페루와 5위 콜롬비아는 각각 1만200TEU 8900TEU로 20%씩 대폭 하락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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