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의 국영 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은 글로벌 항공정보 제공업체 OAG(Official Airline Guide)의 2022년 세계 항공사 정시운항률 평가에서 중동 항공사 중 최고의 정확성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2022년 한 해 동안 예정된 도착 시간 15분 이내에 목적지에 도착한 비행편을 기준으로 한 해당 평가에서 에티하드항공은 81%의 항공편이 목적지 도착 시간을 15분 내로 준수하며 중동 지역에서 도착 시간을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항공사로 인정받은 것이다. 더불어 에티하드항공의 주 공항인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 국제공항은 중동에서 가장 시간을 잘 지키는 공항 5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에티하드항공 최고 운영 책임자인 무하매드 알 불루키는 이번 성과에 대해 “에티하드항공은 모든 탑승객이 여행 또는 비즈니스 일정에 지장이 없도록 정시운항률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탑승객으로부터 보다 높은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전 직원들이 헌신하고 있으며 항공사 내부의 기술력 발전 또한 여기에 힘을 더해준다”고 말했다.
현재 에티하드항공은 인천-아부다비 직항편을 매일 운항 중이다. 월요일은 2회, 화요일~일요일은 하루에 1회씩 총 주 8회로 운항하며, 유럽 지역 및 몰디브로의 연결편을 확장시키고 있다. 한국인이라면 백신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로 자유로운 출입국이 가능하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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