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좌측에서 네 번째)과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좌측에서 세 번째), 차영환 케이티넷 대표이사(우측에서 세 번째) 등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한국무역정보통신(케이티넷)은 21일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디지털무역물류플랫폼인 ‘uTH2.0’의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조영태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송낙철 화동해운 대표이사, 박재운 PNS 대표이사 등 정부부처와 유관기관, 무역기업, 물류기업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디지털무역물류플랫폼(uTH 2.0)은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 기존의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디지털물류, 전자상거래무역, 스마트무역원장, 디지털전자문서유통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해 기업들이 무역과 물류 업무를 처리하는데 편의성과 신속성을 한층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우선 디지털물류 서비스는 선사와 터미널 중심의 항만물류 업무에서 화주와 물류기업 간 선적, 화물추적 및 내륙화물의 운송업무까지 처리가 가능하며, 기존에 팩스나 이메일방식으로 처리했었던 B/L(선하증권), D/O(화물인도지시서), 수입신고필증, 보세운송필증 등의 서류를 디지털 정보로 uTH 2.0을 통해 시간으로 공유하도록 했다.
전자상거래무역 서비스는 해외 쇼핑몰에서 받은 주문정보를 바탕으로 바로 수출신고서를 작성해 관세청으로 전송할 수 있으며, 판매와 재고관리, 통관, 운송관리 등 전자상거래 무역업무 전 과정을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한다.
스마트무역원장 서비스는 무역기업이 계약서 또는 상업 송장의 기초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적, 통관, 결제 등 무역서류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해 무역서류 관리의 편의성을 제고했다. 무역서류를 엑셀로 관리하는 무역업체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동안 종이로 발급·유통했던 각종 실적증명 및 시험성적서, 검사서 등의 문서를 디지털 증명문서로 송수신하고 열람, 제출할 수 있도록 디지털문서유통플랫폼도 새롭게 구축했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축사에서 “케이티넷은 지난 30여 년간 전자무역시스템 구축을 통해 무역부대비용 절감에 기여해 왔다”며, “국가무역인프라인 케이티넷의 전자무역서비스가 디지털 무역·물류 플랫폼 uTradeHub 2.0으로 재탄생함으로써 전자상거래와 물류 기능은 물론, 문서유통과 보관기능까지 추가한 첨단 플랫폼으로 변모함에 따라 무역·물류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와 우리나라 무역 활성화를 위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영환 케이티넷 대표는 “이번 디지털 무역물류플랫폼 그랜드 오픈을 계기로 무역·물류 업계의 무역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케이티넷은 산업부,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무역·물류업계의 디지털 전환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