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특송 회사 중 하나인 페덱스익스프레스는 최근 헬스케어 분야 운송에 기여한 공로로 2022 아시아태평양 백신 엑설런스 어워드에서 두 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페덱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아시아 최고 백신 3PL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올해는 ‘최우수 백신 라스트마일 배송’ 부문에서도 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수상에는 페덱스가 배송 전 과정에 걸쳐 백신을 온전한 상태로 세계 전역에 운송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했다는 점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페덱스는 독보적인 네트워크와 혁신적인 기술, 확장된 콜드체인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헬스케어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백신 같은 중요 화물을 운송하는 데 필요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2022 아시아 태평양 백신 엑설런스 어워드는 바이오 의약품 기구와 공급망 전문가 그리고 백신 개발과 공급에 활용된 아시아 최신 기술 솔루션이 이뤄낸, 뛰어난 성과를 기념하는 자리로, 싱가포르 소재 바이오 의약품 관련 사회적 기업 IMAPAC이 주최했다. 심사위원단이 참가자와 후보자 및 기업을 평가해 최종 후보를 선정하면 각 부문 수상자 및 수상 기업은 바이오프로세싱 업계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개 투표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카왈 프리트 페덱스익스프레스 아시아 태평양, 중동, 아프리카 지역 회장은 “페덱스의 헬스케어 운송 서비스가 꾸준히 인정받고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자랑스럽다. 수차례의 수상 결과는 당사 전문팀과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 첨단 콜드체인 기술, 헬스케어 운송 경험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또한, “여전히 전 세계 인구의 30%가량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는 정부 및 의료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미접종률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소외지역이 팬데믹에 맞서 싸우는 동안 페덱스는 더 많은 이웃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백신 보급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덧붙였다.
페덱스는 시즌별 독감 백신을 포함해 수십 년간 백신을 운송해왔고, 2009년에는 신종 인플루엔자 H1N1 백신을 운송하는 등 코로나19 외에도 각종 팬데믹에 꾸준히 대응해왔다. 또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헬스케어 전문지식, 동종 업계 최고 수준의 콜드체인 솔루션과 실시간 온도 모니터링 기술을 동원하여, 전 세계 5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물자를 운송하는 글로벌 백신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코로나19 퇴치에 필요한 원료의약품(API)과 치료제 운송에도 관여하고 있으며, 팬데믹 이후 세 차례 전세 항공편을 이용해 인도에 산소 농축기와 기타 의료 물자를 기부하는 등 아시아 태평양, 중동, 아프리카 지역사회 도처에 구호품을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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