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은 한국선급이 자사 해상직원 교육훈련 서비스인 지해(知海)에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서(ISO9001)를 발급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선사는 지난 2018년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해양수산부와 해양안전실천본부가 공동 개최한 해양안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4년 만에 품질을 업그레이드해 ISO9001 인증까지 취득했다.
지해는 기존 교육프로그램과 달리 회사 선박의 실질적인 교육자료 제작을 통해 선원들의 실무 지식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 같이 직접적인 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 비대면 교육으로 지식 공유가 가능하다.
KSS해운은 공식적인 선원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증받은 지해를 다른 해운사에도 배포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소형 선사의 경우 선원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기존 외국 프로그램들은 매년 사용권 획득에 비용을 과다하게 지출해야 했다”며 “인증서를 취득한 국산 프로그램을 널리 보급해 선원들의 역량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외화 절감 효과도 거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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