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4일 감천사업소에서 감천항 보안협력 및 소통강화를 위해 선사대리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BPA는 간담회에서 외국 선원의 무단이탈 우려가 커지는 시기를 맞이해 대리점들이 자체 관리를 강화하고, 정보 공유 등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층 강화된 감천항 보안 유지를 위해선 감천항 선사 대리점과의 정보공유와 유기적인 협조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감천항에는 연간 500여 척의 외국적 원양어선이 입항하며, 이 선박들의 입항 수속과 선원의 하선 및 상륙 신청 업무를 대행하는 선사 대리점은 11개사가 있다.
BPA는 지난해 11월 관계기관과 협의해 외국인 선원 무단이탈 등을 감시하는 사설 경비원 배치 기준을 마련하고 선사 대리점들에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BPA 관계자는 “감천항 이용 고객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하며 보안 강화는 물론이고 운영, 시설관련 애로사항도 수렴해 안전한 항만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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