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04 10:19

한국컨테이너풀, 충북도 다회용 컵 시범사업 회수물류 서비스 제공

 

 
로지스올그룹 한국컨테이너풀은 충북도 영화관 다회용 컵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영화관 다회용 컵 시범사업은 1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 컵 사용 활성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충북도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청주시에 위치한 영화관 5곳에서 다회용 컵 제공 체계를 구축해 지난 2월17일부터 영화관 이용객들에게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시범사업은 한국컨테이너풀 외 충청북도, 청주시, CGV, 롯데시네마, 주식회사 뽀득을 포함해 총 6개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영화관에서 다회용 컵으로 음료를 제공하고 사용된 컵을 수거하면, 이를 전문세척업체로 배송해 청결하게 세척한 후 영화관으로 다시 공급하는 프로세스로 운영된다.

한국컨테이너풀은 기업에 컨테이너를 임대 및 회수, 관리하는 풀링 사업을 운영해온 역량을 활용해 회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된 다회용 컵을 전문세척업체로 배송하고, 세척된 컵을 영화관으로 다시 공급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번 사업의 경우 다양한 현장 상황을 고려한 전담 물류 운영 체계를 갖췄다. 기존의 운영시스템과 별도로 영화관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고정차량을 투입하여 서비스의 연속성과 만족도 향상을 꾀했다.
 
또한 다회용컵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정기 배송을 실시하되 일시적 물량 증가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편 식품 용기인 만큼 배송 과정에서 컵이 오염되지 않도록 차량 내외부 위생 및 취급 시 청결 관리도 시스템화 했다. 농산물 유통 및 콜드체인 등 식품 운송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활용해 위생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서지영 한국컨테이너풀 대표는 “한국컨테이너풀의 물류 운영 역량을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전 사회가 제로웨이스트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다른 업종으로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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