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5 14:25

중남미항로/ 수급 불균형으로 고운임 기조 이어져

성수기 맞아 물동량 반등…멕시코·칠레·콜룸비아 강세


중남미항로 운임이 8개월째 천정부지 치솟고 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올 4분기엔 중남미 등 원양항로 운임이 일정 수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반도체 수급난, 국제유가 인상 등 대외 변수에 따라 수급 불균형이 가중되면서 운임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발 운임은 10월 첫째주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중국 상하이해운거래소가 발표한 10월 첫째주(10월8일) 상하이발 브라질 산투스행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1만187달러로 전주 대비 4달러 소폭 증가했다. 이달 평균 운임으로 계산해보면 1만207달러로 전월보다 53달러 증가했다.

한국발 운임도 고운임 기조를 유지했다. 해양수산부에 공시된 한국발 산투스행 운임은 20피트 9200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급행료가 포함된 시장 운임도 선사에 따라 최대 1만3000달러까지 형성했다. 

선사 관계자는 “체선 등 물류 공급망 혼선에 중남미를 포함한 전 지역에 선박 스킵(건너뛰기) 현상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선복 구하기도 어려운 데 선박 운항 스케줄까지 꼬여버리면서 화주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근 들어 잠시 주춤했던 중남미 지역의 물동량도 지난달 다시 반등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중남미 9월 물동량(적재)은 전월 대비 10.5% 증가한 16만6535TEU를 기록했다. 수출과 수입은 각각 15.0% 0.7% 상승한 11만9000TEU 4만7536TEU로 집계됐다.

중남미 지역 상위 5개국 중 멕시코 칠레 콜룸비아 등 3개국은 물동량 증가세를 나타냈다. 중남미항로 최다 물동량을 처리한 멕시코는 전년 동월 대비 17.9% 오른 5만3509TEU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칠레와 콜룸비아는 각각 3만6193TEU(23.2%) 1만1760TEU(12.2%)로 집계됐다. 

반면 브라질과 페루는 각각 1만8175TEU 1만2504TEU를 처리하며, 1년 전 같은 시기보다 4.5% 23.7% 감소했다. 항만 적체 등 물류 공급망 혼선에 선박 운항 지연 일수가 계속 길어지자 선사들이 선박 스킵을 통해 운항 스케줄을 조정한 게 영향을 끼쳤다.

한편 코로나19 재확산세에 피해를 입었던 중남미 시장이 올해부터 본격 회복세를 돌아서며 우리나라 수출기업에게 호재로 작용될 전망이다. 올해 1~8월 우리나라의 대중남미 수출은 168억28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0.7% 증가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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