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1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103포인트 하락한 4123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과 파나막스선 등 중대형선의 부진 영향으로 BDI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43포인트 하락한 5919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대서양 수역은 신규 화물의 유입이 이어지지 않으면서 하락세를 기록했고, 대서양 수역은 서호주에서 성약 활동이 감소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436달러 하락한 5만2045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93포인트 하락한 3781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흑해에서 곡물 수요가 꾸준했지만, 전반적으로 선복이 늘어나면서 약세로 마감됐다. 태평양 수역은 성약을 미루는 모습을 보이면서 보합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7006달러로 전일보다 22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3477로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수역별로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의 경우 인도네시아 석탄 유입은 줄었지만 호주에서 석탄 선적이 늘어나면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에서 성약 활동이 줄면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218달러 상승한 3만9928달러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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