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6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2포인트 상승한 4195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전일 조정에 돌입한 케이프선의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중소형선이 강세를 이어가면서 BDI는 상승세로 마감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66포인트 하락한 6043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지역별로 상이한 모습을 보이며 하락세를 기록했다. 서호주와 브라질에서는 선복이 늘어나면서 약세를 보인 반면 북대서양에서는 상승세가 유지됐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632달러 하락한 5만2290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6포인트 상승한 3911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전일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의 하락과 성약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중국 항만의 적체가 해소되지 않고, 화물 유입도 꾸준해 강세를 지속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6773달러로 전일보다 327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3437로 전거래일보다 51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에서 견조한 수요가 시황을 이끌었고, 남미에서도 성약이 늘어났다. 태평양 수역은 선복 부족과 북태평양 화물 유입이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874달러 상승한 3만9299달러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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