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5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8포인트 하락한 4193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케이프선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이면서 하락 전환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97포인트 하락한 6109를 기록했다. 상승 곡선을 그렸던 케이프 시장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서호주에서 성약 활동이 줄어들면서 약세로 전환된 반면 대서양 수역에서는 신규 수요의 유입이 계속되면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83달러 상승한 5만3922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9포인트 상승한 3885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서양 수역은 선복 부족이 계속되고 있고,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 석탄 수요가 시황을 견인하고 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6446달러로 전일보다 769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3386으로 전거래일보다 43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성약 활동은 감소했지만 전반적인 시장 상승 기류에 편승해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태평양 수역은 신규 화물 유입과 선복 부족 등으로 강세가 계속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1034달러 상승한 3만8425달러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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