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4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54포인트 상승한 4201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케이프선에서 상승 폭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92포인트 오른 6206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23일 11년 10개월만에 6천대에 진입한 이후 상승세를 지속했지만, 선복 부족이 해소되는 기미가 보이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에서 꾸준한 화물 유입으로 견조세가 계속됐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904달러 상승한 5만3739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7포인트 상승한 3846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신규 수요의 유입이 꾸준했지만 선복이 다소 늘며 제한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호주에서는 주춤한 반면 인도네시아 석탄 수요가 시황을 이끌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5677달러로 전일보다 315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3343으로 전거래일보다 40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성약 활동이 감소하면서 보합세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과 동남아 지역의 활황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486달러 상승한 3만7301달러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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