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홀딩스의 자회사이자 해운·항만·물류IT기업인 싸이버로지텍이 국적선사에 자사의 운영 솔루션을 공급하며 거래처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싸이버로지텍은 지난 6월 천경해운과 ‘오퍼스스토이지(OPUS Stowage)’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싸이버로지텍의 오퍼스스토이지는 컨테이너선의 적재 용량을 극대화하고 적·양하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선박 스토이지 플래닝 솔루션이다.
싸이버로지텍 측은 “천경해운의 이번 계약은 기존에 사용 중이던 타사 제품을 오퍼스스토이지로 대체한 경우여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오퍼스스토이지 도입으로 천경해운이 선적 플래닝 업무 시간 단축과 적·양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업무 프로세스를 확립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천경해운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비하고자 신규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오퍼스스토이지를 통해 선적 플래닝 업무 시간을 단축하고, 위험물 선적 오류 등의 인적 과실을 방지하고자 하며, 또한 천경해운 내부 시스템과의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싸이버로지텍 김성준 상무는 “오퍼스스토이지는 선사 플래닝 업무에 필수적인 어플리케이션 기능뿐만 아니라, 선적 플랜 정보를 가공한 다양한 리포트 기능을 제공한다”며 “특히, 천경해운 내부 시스템과의 ‘예상 선적 화물 정보(CBF)’의 인터페이스를 통한 세미 오토 플래닝 기능은 기존 업무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이 기능을 통해 천경해운의 선적 플래닝 업무 효율화가 극대화되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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