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5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58포인트 상승한 3376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선복이 빠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12포인트 오른 4414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서호주에서 주요 화주들의 신규 화물 유입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또 선복 부족 현상도 시황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브라질에서도 강세를 보였지만 북대서양에서는 조용해 상반된 상황이 연출됐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866달러 상승한 4만1158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60포인트 상승한 3418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남미에서 8월 곡물 선적 화물의 강세와 선복 부족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과 호주에서 선복 수급 상황이 개선되고, 인도네시아 석탄이 꾸준하면서 강세를 기록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2740달러로 전일보다 158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996으로 전거래일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흑해 곡물이 대서양 수역의 시황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멕시코만과 남미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태평양 수역도 선복 부족으로 강보합세가 계속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196달러 상승한 3만2199달러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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