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8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12포인트 하락한 3154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에서 하락 폭이 줄어들었고, 파나막스선과 수프라막스선은 전일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하락한 3841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서호주에서 성약 활동 부진으로 반등에 이르지 못했다.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에서 철광석 신규 유입이 이뤄지고 있지만 반등할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431달러 하락한 3만6045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63포인트 하락한 3404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선주와 용선주 간에 호가 차이로 인해 성약이 미뤄지면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일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에서 하락세를 보인 점도 시황 부진에 영향을 끼쳤다. 태평양 수역에서도 좀처럼 회복세에 이르지 못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3502달러로 전일보다 217달러 내렸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911로 전거래일보다 18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보합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태평양 수역에서 인도네시아 석탄 유입이 활발해지면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였다. 또 북태평양에서도 화물 유입이 꾸준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40달러 상승한 3만976달러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