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7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44포인트 하락한 3166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이 약세로 전환됨에 따라 BDI는 하락세로 마감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06포인트 하락한 3844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풍으로 인해 항만 적체 현상을 보였던 서호주에서 성약 활동이 부진했다. 최근 부진했던 북대서양 수역에서는 신규 수요가 늘었지만 전일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에서 하락하면서 성약 활동이 조심스러운 편이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488달러 하락한 3만6476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46포인트 하락한 3467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은 곡물 수요가 꾸준했지만 전반적으로 약세가 지속됐고, 태평양 수역은 태풍으로 인한 항만 적체가 해소되는 기미를 보이면서 보합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3719달러로 전일보다 176달러 내렸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893으로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북유럽과 흑해에서는 강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멕시코만과 남미에서는 보합세를 보이는 등 지역별로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에서 약세가 계속됐지만 동남아에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78달러 상승한 3만936달러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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