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항만관련부지 내 컨테이너 세척·수리(검수)장을 운영할 민간사업자를 오는 8월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YGPA는 컨테이너 부두 운영사 통합에 따른 장치능력 감소와 반출입 지연 문제의 해소를 위해 부두 내 세척·수리(검수)장을 부두 밖에도 추가 설치한다.
대상시설은 접근성 및 부지 활용도 등을 고려해 항만관련부지 5블럭, 7.5블럭 2곳을 선정했으며 세척·수리장 각 4개소를 총 1만2천㎡ 규모로 조성한다.
YGPA 관계자는 “광양항 컨테이너 세척·수리(검수)장 설치는 부두 내 야드 혼잡도를 개선해 컨테이너 장치능력 연간 최대 8천TEU 증가 및 검역기간 단축 등 터미널 서비스 향상이 기대된다”며 “상하차 시간을 최대 5~10분 이상 단축시켜 항만이용자의 만족도를 증대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사업추진 절차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을 거쳐 오는 9월 중 계약을 체결하고, 부지 포장 및 시설 공사를 마친 후 2022년 상반기에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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