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1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5포인트 상승한 3058로 마감됐다. 벌크 시장은 금주 들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케이프 시장과 수프라막스 시장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상승한 3513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최근 상승세가 지속됐던 서호주에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브라질은 시황 변동이 없이 꾸준하게 8월 선적 화물이 유입됐지만, 북대서양에서는 약보합세가 이어졌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79달러 상승한 3만2284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3포인트 하락한 3577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태평양 수역의 경우 동남아에서 신규 화물이 유입됐지만 북태평양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3900달러로 전일보다 158달러 내렸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807로 전거래일보다 24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멕시코만에서 화물 유입이 늘어나면서 대서양 수역은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 지역이 시황을 지지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141달러 상승한 2만9754달러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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