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9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20포인트 상승한 3059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에서 시황이 살아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선물거래(FFA) 시장은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중소형선에서는 약세가 이어졌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72포인트 상승한 3514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서호주에서 신규 화물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브라질에서도 회복세를 보였지만 북대서양에서는 FFA의 약세와 제한적인 활동성으로 반등에 이르지는 못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348달러 상승한 3만1478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2포인트 하락한 3623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회복세를 보였지만 반등할 정도의 신규 유입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과 호주에서 활동성이 부진해 상승세를 제한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4229달러로 전일보다 216달러 내렸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774로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석탄과 호주 화물이 유입되면서 반등을 꾀하고 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252달러 하락한 2만9617달러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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