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6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3179를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케이프 시장에서는 하락 폭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BDI는 전일보다 45포인트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56포인트 하락한 3293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지난 주부터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모든 수역에서 신규 화물이 유입되면서 적체된 선복은 조금씩 해소되고 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819달러 하락한 3만206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81포인트 하락한 4160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신규 수요가 여전히 지지부진하면서 용선주들은 성약 활동을 미루고 있다. 태평양 수역은 수요가 지속되고 있지만 선복이 늘어나면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7975달러로 전일보다 102달러 내렸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920으로 전거래일보다 15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부분의 수역에서 모두 활동성이 부진하면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인도네시아 석탄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시장을 관망하면서 보합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47달러 상승한 3만1155달러 수준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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