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3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3147을 기록했다. 이날 케이프 시장이 단기 조정을 마치고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하락 폭이 줄어들며넛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BDI는 전일보다 28포인트 상승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85포인트 상승한 3868을 기록했다. 최근 조정을 받았던 케이프 시장은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에서 하락이 멈추면서 상승 곡선을 그렸다. 호주와 브라질 등 주요 항로에서 부진이 계속됐지만 북대서양은 견조세를 이어가면서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974달러 하락한 3만1842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4포인트 하락한 3418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성약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하락 폭은 줄어들었다. 대서양 수역에서는 남미를 중심으로 신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과 동호주에서 화물 유입이 늘어났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2121달러로 전일보다 226달러 내렸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852로 전거래일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전일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강보합세를 유지했고, 태평양 수역은 전반적으로 부진했지만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나타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71달러 상승한 2만8429달러 수준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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