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1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857을 기록했다. 지난 주 벌크시장은 국제 철광석의 수요 증가로 가격이 인상되면서 물량을 선점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케이프선이 반등했다. 중소형선에서도 곡물과 석탄 수요가 강세를 보이면서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BDI는 전일보다 188포인트 상승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447포인트 상승한 3346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철광석 수요의 폭증에 힘입어 강세 시황을 보였지만, 중국 철강 가격은 다소 제한적인 모습을 보인 점은 부담 요인으로 작용됐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주보다 3135달러 상승한 2만8072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98포인트 상승한 3302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브라질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등에서도 대두 수출이 강세를 보이면서 대서양 수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 중국의 석탄 확보 수요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시황은 견조세를 유지할 것으로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전망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192달러로 전주보다 1234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592로 전거래일보다 40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남미 곡물 수요의 증가와 멕시코만 등에서 선복 부족으로 대서양 수역에서 강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에서 선적돼 중국으로 향한 석탄 수요가 꾸준했지만, 전반적으로 선복 과잉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주 대비 402달러 상승한 2만6210달러 수준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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